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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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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영입인재 1호인 조동연(39)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합니다"라며 자진 사퇴를 시사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누굴 원망하고 탓하고 싶지 않다"라며 "아무리 발버둥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노력해도 늘 제자리이거나 뒤로 후퇴하는 일들만 있다"라며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한 순간에 더럽혀지고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는 기분"이라고 적었다. 조 위원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중심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진심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다만 아이들과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라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고 했다.

지난 11월 30일 '82년생 워킹맘'이란 타이틀로 선대위 최상위직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지만, 일각에서 사생활 문제가 제기되며 영입 이틀 만에 사퇴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조 위원장 사생활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정치는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조 위원장 문제를 털고 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을 맡은 백혜련 의원 역시 "국민적인 정서를 고려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보조를 맞췄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예정돼 있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인재영입을 하는 방식도 문제였지만 논란에 대처한 당의 대응도 이해할 수 없다"라며 "논란을 예상 못했다면 준비 부족이고 알았다면 대비가 있어야 했다. 별다른 방어도 하지 않고 이틀 만에 포기할 거면 도대체 왜 상임선대위원장 자리까지 주고 영입한 거냐"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이재명, '영입 1호'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보겠다" http://omn.kr/1w9q5
인재영입 '1호' 82년생 조동연... 이재명을 선택한 이유는? http://omn.kr/1w8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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