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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8시30분 인천항에서 출발한 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가 오늘(2일)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 입항했다.
 1일 오후 8시30분 인천항에서 출발한 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가 오늘(2일)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 입항했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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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끊겼던 제주~인천 여객선이 7년 8개월 만에 제주항에 도착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시험운항에 나선 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가 1일 오후 8시 30분 인천항을 출발해 오늘 오전 9시 30분 제주항 입항에 성공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2만 6546t급이다. 이는 세월호(6825t)의 4배 규모이자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중 최대 규모다.

제주도는 제주항 선착장에서 가장 큰 62번 선석을 배정했다. 출발은 44번 선석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규모가 커 승객 850명과 승용차 487대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컨테이너 65개 등 최대 6450t의 적재가 가능해 향후 감귤과 월동채소 등 농산물과 자동화물처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객선은 오늘부터 시험운항을 거쳐 10일 정식 운항에 나선다. 제주에서는 화, 목요일 오후 8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에 출항한다. 인천까지는 13시간이 걸린다.

선박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도 설치돼 있다. 긴급상황에 대비한 위성항법장치(GPS)와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안전설비도 갖추고 있다.

화재나 침수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승객 850명이 30분 이내 선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상탈출설비(Marine Evacuation System)도 설치돼 있다.

제주~인천 항로는 세월호(6825t)와 오하마나호(6322t)가 운행했지만,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사건 직후인 2014년 5월 사업 면허를 반납하면서 8년 가까이 뱃길이 끊겼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18년 4월 신규 사업자로 대저건설을 낙점했지만 비용 문제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신규 취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2019년 11월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신규 여객선 취항을 내세워 사업권을 따냈다. 이어 2020년 8월 현대미포조선과 신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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