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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열 대선 후보.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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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메시지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병준 위원장은 "생각하는 과정에서 꼬일 수도 있고 그다음에 적절한 단어가 아닌 다른 단어가 나올 수도 있다"라며 "(윤석열 후보는) 말이 거침없이 나가는 거다. 정답을 찾아서 고민을 하고 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어쨌든 뭐라 그럴까 대답을 그렇게 망설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한편으로 윤석열 후보의 강점이기도 하고 약점"이라고 평가했다. 

김병준 위원장의 이 발언은 주 52시간 근무제 폐지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의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중대재해처벌법 발언 관련 언론보도를 놓고 오해라는 입장이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입장을 (후보와 선대위가) 서로 조율도 하고 확인해야 되니까 (후보와) 많은 얘기를 했는데 철폐나 그런 건 아니다"라며 "최저임금 문제만 하더라도 전국을 하나의 단위로 해서 전부 동일하게 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이지 제도 자체를 철폐하자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후보가 메시지를 던지는 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병준 위원장은 앞서와 같이 말하며 "그래서 미리 지금 정책본부나 이 쪽에서 주요한 정책에 대한 입장을 먼저 정리해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지만 후보가 나중에 발언하더라도 오해가 없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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