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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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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울산을 방문해 "신규 원전 건설 전면 중단"을 공약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울산의 해상풍력단지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녹색에너지 성장에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며 "사용기간이 끝난 노후 원전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즉각 폐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을 '일하는 시민의 공존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심 후보는 주변이 16기의 원전으로 돌러싸인 울산지역 사정을 감안해 첫 번째 공약으로 "탈원전을 중단 없이 진행하고, 공인된 녹색에너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1야당 후보부터 여당 당대표까지 탈원전을 흔들고 있다. 탈원전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 울산 시민의 미래도 흔들린다"며 "대한민국 최대의 원전도시라는 이름은 미래세대에게는 공포이고, 불안"이라고 진단했다.

또 "기존 원전의 지역경제효과도 물음표다. 일례로 현재 진행중인 신고리 5, 6기에 투입된 9만 명의 인력 중에 울산 시민은 2만 명"이라며 '신규 원전 건설 전면 중단' '울산의 해상풍력단지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녹색에너지 성장에 국가 재정 집중 투입' '사용기간이 끝난 노후 원전 즉각 폐쇄' 등을 공약했다.

특히 심 후보는 현재 울산시가 추진중인 공공의료원에 국민의힘이 울산대2병원으로 맞불을 놓고 있는 것과 관련해 "500병상 울산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고, 여가 및 문화, 교통 혁신으로 울산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그 배경으로 "500병상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은 국가적 과제며, 각 지역에 충분한 병상과 보건의료인력을 확보해야 기후위기 시대의 팬데믹에 능동적,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신노동 특구 - 주4일제 모범도시 울산 만들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신도여객 노동자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신도여객 노동자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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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심상정 후보는 "울산을 '신노동 특구'로 지정하고, 모든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이 보장되는 도시, 원청과 하청이 함께 주4일제를 도입하는 '주4일제 모범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울산부터 '신노동법 체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정부입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로드맵을 준비하겠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비정규직, 일용직, 플랫폼, 특수고용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근로기준법 밖의 노동자들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신노동법 체제를 선 적용하고 일할 권리, 쉴 권리, 단결할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탈탄소화로 자동차 산업 '실업'이 대두되는 것과 관련해 "기업의 임의적인 대량 해고는 절대불가하도록 하겠다"며 "심상정 정부의 산업전환의 원칙은 탄소산업 일자리와 탈탄소 녹색 일자리가 최대한 일대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일자리 전환'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이 되는 즉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제대로 꿰매고, 보강해서 명실상부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완성하겠다"며 "울산이 주4일제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원하청 공동 주4일제 도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그밖에도 "울산의 시내버스 공영제를 앞당기고 모든 버스차량을 전기버스로 신속히 전환하고, 부족한 노선, 운행대수를 보강하여 시민의 교통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국가과제로 추진하고, 노동역사관을 '대한민국 노동박물관'으로 격상해서, 울산을 문화역사의 도시로 리브랜딩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현재 반구대 암각화 주변의 난개발과 물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다"며 "울산시 차원의 의지만 가지고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에 정부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심상정의 생애 중 45년이 '노동'이었'다"며 "그 한 뿌리가 이곳 울산에 깊게 뻗어 있다. 115만 울산 시민들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당당한 노동선진국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양산 솥발산 열사 공원을 참배한 후 학교비정규직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어 한때 같은 민주노동당 동료이기도 했던 노옥희 울산교육감과 환담하고, 민주노총 울산본부와도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산시청 앞 신도여객 농성장도 방문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단식 중인 노동자를 격려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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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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