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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이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신뢰도 없으면서 있는 척했다"며 "사기친 것을 용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이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신뢰도 없으면서 있는 척했다"며 "사기친 것을 용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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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원로'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합류로 인한 후폭풍이 대구 지역 민주당에서 잦아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 재선 국회의원과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홍의락 전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신뢰도 없으면서 있는척하며 대구를 위해서 노력한다고 사기 친 것 용서해 주십시오"란 글을 올렸다.

홍 전 의원은 이어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다"며 "그것만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고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후 홍 전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30일 오전에 "하지만 저는, 늘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해 왔습니다(노무현)"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박창달 전 의원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하면서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하자 자신이 맡았던 남부권 경제대책위원장 자리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후 연락을 끊었다.

<오마이뉴스>는 수차례 홍 전 의원에게 전화했지만 관련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창달 전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이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창달 전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이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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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 당원들도 박창달 전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 데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십 통의 항의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지만 그동안 민주당을 부정해왔던 보수인사가 느닷없이 점령군처럼 나타나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마저 놓치는 꼴"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재명 캠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시당은 "선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박 전 의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창달 전 의원은 1980년 민주정의당 창당과 1991년 민주자유당 합당 등의 시기에 대구경북 사무처를 총괄하고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에는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대구경북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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