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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의 허리를 끊어 자연의 유역을 인위로 바꿔 놓은 사천만 방수로. 이 일을 되돌리지 못한다면, 이제라도 차라리 상생의 길로 나아가게 하자. 그 열쇠를 쥔 쪽은 정부와 수자원공사다.

무엇보다 남강과 낙동강 하류의 홍수 방재 과정에 사천시가 최대 피해자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언젠가 닥칠 재앙을 머리에 이고 사는 지자체라면 그것으로 경쟁력은 상실이다. 방류량에 따른 피해 예측 조사를 정확히 한 뒤, 그에 맞는 대책도 내놔야 한다. 대책에는 사전·사후 조치를 포함하고, 이를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특별법 제정이 바람직해 보인다.

정부가 이런 자세를 보인다면 사천시민들도 마음을 열 가능성이 크다. 치수 능력 증대 사업으로 촉발한 갈등은 남강댐과의 오랜 악연을 끝내면서 상생의 길을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DH3TaUjCd6o)

[뉴스사천 특별기획] 남강댐과 사천, 그 오랜 악연을 파헤친다

① 프롤로그
➁ '악연'의 시작, 남강댐의 탄생
③ 태풍 '루사'가 남긴 시련
④ 끊이지 않는 '사천만 방류 증대' 논란
⑤ 치수 증대라 쓰고 물벼락 증대라 읽는다
⑥ 사천만 어민들의 눈물
⑦ 모순의 극치, '물이용부담금'
⑧ 오랜 악연에서 상생의 길로!


※ 이 콘텐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뉴스사천, #특별기획, #남강댐,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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