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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A구역' 오염토 정화사업이 2년 6개월여만에 완료돼 유럽 유아용 놀이터 흙 기준치 100피코그램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을 달성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캠프마켓 환경정화 민관협의회'의 활동 모습.
▲ "캠프마켓 환경정화 민관협의회"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A구역" 오염토 정화사업이 2년 6개월여만에 완료돼 유럽 유아용 놀이터 흙 기준치 100피코그램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을 달성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캠프마켓 환경정화 민관협의회"의 활동 모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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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A구역' 오염토 정화가 완료됐다.

'캠프마켓 환경정화 민관협의회(협의회)'는 "캠프마켓의 다이옥신류 오염토양 1만 1031㎥에 대한 정화사업을 2년 6개월여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토양 완전 정화 사례다.

캠프 마켓 토양 정화사업은 2019년 5월에 시작해 2021년 11월까지 계속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2018년 3월 주민공청회를 통해 캠프 마켓에 대한 정화목표를 100피코그램으로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30일 토양을 채취해 다이옥신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목표치인 100피코그램(pg-TEQ/g)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1피코그램은 1조분의 1g이며, 100피코그램은 독일 등 유럽에서 유아용 놀이터 흙에 적용하는 기준이다.

정화 방법은 열탈착 방식(IPTD. 스팀과 가열 시스템을 이용(열처리 방식)해 오염물질을 토양으로부터 탈착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토양에서 다이옥신을 완전히 분리하고, 분리된 가스도 열산화 공정(1000℃이상 고열을 가해 유해물질을 산화시키고, 산화된 유해물질을 포집(물질속에 있는 미량 성분을 분리해 잡아 모음)해 정화하는 공정)을 거쳐 무해화해 배출함으로써 토양과 대기를 완벽히 정화했다. 이러한 방법은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심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특히, 2018년 10월 출범한 캠프 마켓 민관협의회는 분기 1회의 정례회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한 의견을 모았으며,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회의를 진행, 총 16차례의 회의를 통해 다이옥신 정화사업 발주방안, 실증시험 과정 검증 등 정화의 전 과정을 확인하고 검증했다.

또한, 캠프 마켓 주변 6개 지점의 대기질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수치를 공개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킨 것과 정화결과 분석 시 교차 검증을 도입함으로써 정화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도 캠프 마켓 민관협의회의 결과물이다.

이는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민·관이 협의해 다이옥신 정화목표를 설정하고 정화의 전 과정을 확인·검증하면서 시민불안을 해소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개최된 '제16차 캠프마켓 민관협의회'에서 이재영 의장(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은 "국내 최초로 시도한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토 정화였기 때문에 우려가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깨끗이 정화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 공정을 진행한 한국환경공단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정화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50일 넘게 계속되는 우천으로 열탈착시설 내부 온도가 기일 안에 목표 온도에 도달하지 못했던 어려움과 한여름에 열탈착 비가림시설 내부온도가 50℃를 넘어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정화를 완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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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답이다. 인천주의 언론’ <인천게릴라뉴스> 대표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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