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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지난해 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 중 71%를 여성이 차지했다. 이는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2.6배나 많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자녀들의 걱정을 우려해 아파도 통증을 참으며 병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평소 가족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 어머니가 평소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고 호소한 적 있다면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주머니에 염증, 통증이 나타나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에게서 50대 무렵부터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주로 관절의 퇴행이 오십견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만큼 신체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0대 이후부터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어깨 건강을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십견은 동결견의 다른 이름이다. 이는 오십견에 걸리면 어깨관절이 마치 얼어붙는 것처럼 뻣뻣하게 굳게 되기에 생겨난 이름이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점점 팔을 들어올리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통증을 방치해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을 발견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오십견의 원인은 △같은 동작이 반복되는 일을 많이 하는 경우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류량이 감소하는 경우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으로 어깨가 자주 눌리는 경우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십견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어긋난 어깨 관절과 근육, 인대를 바르게 교정하고 추가적인 변형을 막아줌) △침 치료(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이완시켜 뭉친 기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줌) △약침치료(어깨 관절낭에 생긴 염증을 해소하고 어깨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킴) △한약처방(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증상 재발을 방지) △동작침법(MSAT : 관절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통증을 잡는 응급침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아프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을 하거나, 초기에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하게 어깨 스트레칭을 실시해 어깨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인터넷에 떠도는 운동을 따라하기보다 병원에 방문해 오십견인지 아닌 지부터 진단을 받고, 거기에 알맞은 운동처방을 받아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온찜질과 온수 샤워를 통해 어깨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동화(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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