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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하청면 지역의 맹종죽으로 만든 대나무칫솔.
 거제시 하청면 지역의 맹종죽으로 만든 대나무칫솔.
ⓒ 미디어 경남N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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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하청농협·(주)디오텍코리아·뱀부하우스·애터미(주) 등 업무협약
자원화·브랜드화 등 지역 맹종죽 생산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할 듯


경남 거제지역의 특산물인 맹종죽이 친환경 대나무 칫솔로 생산돼 국내·외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거제시장실에서는 거제맹종죽을 활용한 친환경 대나무 칫솔 생산 및 판매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거제맹종죽의 생산주최인 하청농협 주영포 조합장, 대나무를 활용한 칫솔 생산 및 다양한 소비재 제품개발업체인 뱀부하우스 민남기 대표와 디오텍코리아 김응완 대표, 친환경 대나무 제품의 판매·홍보를 맡은 애터미(주)의 김대현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하청농협이 맹종죽의 원재료를 제공하면 뱀부하우스와 디오텍코리아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애터미(주)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거제맹종죽으로 만든 친환경 칫솔제품을 판매하는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하청 맹종죽은 국내 맹종죽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도 자원화 및 관광산업화 등 새로운 활용방법을 찾지 못했다.

더구나 한때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할 만큼 유명했던 하청 맹종죽은 80년대까지만 해도 높은 가격으로 일본으로 수출돼 재배 농가에 효자 노릇을 해왔으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값싼 중국산에 밀려 가격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외면당했다.

특히 최근에는 하청 맹종죽이 담양 지역의 공장에 각종 대나무 제품의 가공 재료로 팔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하청농협 주영포 조합장은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칫솔 제작 계획을 위해 생산업체의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국내 대형 칫솔회사와 계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현재 칫솔 재료로 쓰일 하청 맹종죽의 연간 생산량은 연간 100만~150만개 수준의 칫솔(몸통) 재료를 납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포 하청농협 조합장은 하청 맹종죽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면 3년 내 현재의 10배에 달하는 원재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제시는 필요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기로 한데다, 전 세계 10개국 16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해 연간 4000만개 이상의 칫솔을 판매하고 있는 애터미(주)의 유통망을 통해 하청맹종죽 칫솔이 판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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