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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국회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년 3월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국회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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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 후보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러한 인선안을 의결했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운 채 속속 선대위의 진용이 완성되고 있는 셈. 특히 이수정 교수의 경우, 이준석 당대표의 반대의사에도 의지를 관철한 경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한 인터뷰에서 "이 교수가 생각하시는 여러 가지 방향성이란 것이 지금까지 우리 당이 2021년 들어와서 견지했던 방향성과 일치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다"며 "후보가 결심하면 당연히 영입할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저는 '우리 지지층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비공개 회의에 배석했는데 윤 후보께서 '이 교수는 이대녀(20대 여성)뿐 아니라 지지층의 폭이 넓다'고 하셔서 최고위에서 (인선안이) 관철됐다"고 밝혔다.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이수정 교수는 2030대를 비롯해 많은 여성 분들의 지지를 받는 분"이라며 "정당은 용광로와 같다. 여러 정책, 여러 지지를 받는 대표성 있는 분들이 모이셔서 보다 나은 정책들과 행동들을 결정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모셨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윤석열과 경쟁했던 후보의 핵심 좌장이라 모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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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 외에도 5선 중진으로 경선 당시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과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1991년생 스트류커바디나씨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인선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원장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트류커바디나씨는 전날(28일) 띄운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의 청년위원 중 1명이다. 이에 대해 이 수석대변인은 "스트류커바디나씨는 어제 청년행사를 했을 때도 상당히 주목받은 인물"이라며 "그 분의 특수한 상황이나 그 분이 갖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 공동선대위원장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의원의 합류에 대해선 "(조 의원이) 다선 의원이시면서 50대이시고 윤석열 후보와 경쟁했던 (홍준표) 후보의 핵심 좌장을 맡았던 분이라 그런 차원에서 모시게 됐다"며 "(홍준표 의원과의 만남을 위해) 여러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적당한 기회가 되면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수진·배현진·정미경·김재원·김용태·윤영석 등 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당연직으로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클린선거전략본부장도 겸임한다. 

법률지원단과 네거티브검증단은 검찰 출신 의원들이 맡았다. 법률지원단장엔 유상범 의원이, 네거티브검증단의 단장과 부단장으론 정점식, 박형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후보 비서실장으론 서일준 의원, 수행단장과 실장으론 이만희, 이용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 출신으로 영입됐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은 선대위 특별고문으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 후보가 특히 강조한 인사가 유 전 구청장"이라며 "(윤 후보가) '이 분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잘 보좌했고 필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메시지 등에서 많은 조언을 구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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