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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독자 여러분께 대선 판세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주간 데판(데이터로 보는 대선 판세)'를 준비해 매주 금요일 연재한다. 금요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투표율과 같은 다양한 기초자료, 빅데이터 등을 풍부하게 활용한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율 추이와 특징을 살펴본다. 또 정치지형에 따른 판세 변화를 추적한다. 이를 위해 정치성향, 정권교체 지수, 정당 지지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등을 활용한다.[편집자말]
내년 대선(3.9)까지는 100일 남짓이다. 11월 4주차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띈다. 당과 선대위 쇄신 승부수가 어느 정도 통했다는 평가도 있다. 사과와 반성으로 자세를 낮춘 것도 젊은층, 중도층 관심을 끌었다는 것. 게다가 이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 갈등(윤석열-김종인) 격화에 따른 반사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후보는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

가상번호 조사에선 이재명 지지율 급등
무선 RDD 조사에선 윤석열 6~9%P 앞서

 
헤럴드경제-KSOI, 11월 23~24일 조사, 응답률 7.8%, 가상번호 ARS 방식.
 헤럴드경제-KSOI, 11월 23~24일 조사, 응답률 7.8%, 가상번호 ARS 방식.
ⓒ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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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11월 22~24일 조사, 응답률 29.6%,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전국지표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11월 22~24일 조사, 응답률 29.6%,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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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가상번호를 활용해 실시된 여론조사는 모두 네 번 발표됐다. 22일 월요일 tbs-KSOI, 24일 수요일 머니투데이-한국갤럽, 25일 목요일 전국지표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26일 금요일 헤럴드경제-KSOI 등이다.

26일 KSOI 조사에선 윤석열 42.0%-이재명 39.8%, 25일 전국지표조사에선 윤석열 35%-이재명 32% 등으로 팽팽했다. 22일 KSOI, 24일 한국갤럽에서도 이·윤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었다.

가상번호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알뜰폰 가입자가 제외된다. 알뜰폰 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젊은층과 고령층에 많다.
 
경향신문-PNR, 11월 23~24일 조사, 응답률 3.6%, 무선 RDD ARS 방식.
 경향신문-PNR, 11월 23~24일 조사, 응답률 3.6%, 무선 RDD ARS 방식.
ⓒ P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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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11월 19~20일 조사, 응답률 5.5%, 무선 RDD ARS 방식.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11월 19~20일 조사, 응답률 5.5%, 무선 RDD ARS 방식.
ⓒ 여론조사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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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무선 무작위 전화 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여론조사에선 이·윤 후보 격차가 6%P∼9%P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무선 RDD 여론조사는 가상번호와 달리 알뜰폰 가입자가 포함된다.

25일 발표된 경향신문-PNR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3.9%로 이 후보(37.1%)에 6.8%P 차이로 앞섰다. 23일 발표된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7.1%P 차이로 따돌렸다.

주관적 정치성향, 보수↑ - 진보↓ - 중도 최대
 
한국갤럽, 11월 23~25일, 응답률 15%,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
 한국갤럽, 11월 23~25일, 응답률 15%,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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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1월 4주차 여론조사 '주관적 정치성향 분포'에 따르면 보수는 늘고 있는 반면 진보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21년 11월 보수는 30%로 2016년 1월 31%와 비슷해졌다. 또 올 11월 진보는 22%로 2016년 1월 25%보다 더 위축됐다. 올해 11월 중도는 48%로 2016년 44%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진보 비중이 컸던 2017년 3월(대선), 2018년 6월(지방선거), 2020년 4월(총선)에선 민주당이 크게 승리했다. 최근 보수 비중 확대와 진보 위축은 민주당에 불리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전국지표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11월 22~24일 조사, 응답률 29.6%,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전국지표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11월 22~24일 조사, 응답률 29.6%,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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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지수는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이를테면 대선 민심으로 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 5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에서 국정안정론은 45%인 반면 정권심판론은 43%였다. 양측 격차는 2%P 차이로 팽팽했다.

이러한 격차는 점차 벌어지기 시작해 10월 4주엔 국정안정론 41%, 정권심판론 49%를 기록했다. 양측의 격차는 8%p에 달했다. 11월 4주 조사에서는 국정안정론 39%, 정권심판론 48% 등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 격차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국민의힘 격차 축소 양상
 
한국갤럽, 11월 23~25일 조사, 응답률 15%,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
 한국갤럽, 11월 23~25일 조사, 응답률 15%,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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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은 정권교체 지수 다음으로 대선 승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현재 정당 지지율은 조사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민주당-국민의힘 격차가 다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번호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무선 RDD에선 5%P 내외로 국민의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국민의힘에선 남성에서 상당한 격차로 앞서가고 있다.

한국갤럽 '11월 통합'에 따르면 민주당은 20대(18·19세 포함)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남성에 비해 무당층 규모도 크고 지지율도 그리 높지 않은 특징을 보여준다.

여전히 높은 문 대통령 지지율, 대선 영향은?
 
YTN-리얼미터, 11월 15∼19일 조사, 응답률 4.9%, 유무선 RDD ARS 방식.
 YTN-리얼미터, 11월 15∼19일 조사, 응답률 4.9%, 유무선 RDD ARS 방식.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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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정권교체 지수, 정당 지지율에 이어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22일 발표된 YTN-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9.5%, 부정 57.1%이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긍정 평가는 30% 중반∼40% 초반 사이를 오간다.

임기를 6개월 남겨놓은 문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다만 대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2002년 김대중 대통령,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비슷한 시기에 20% 중반까지 하락했지만 모두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를 쓴 엄경영씨는 시대정신연구소장입니다.
본문에 인용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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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또바기뉴스 발행인 자유기고가 시사평론가 국회, 청와대, 여론조사기관 등에서 활동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연대 행정대학원 북한·동아시아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 졸업 전북 전주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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