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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장례식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당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이광영씨(5.18유공자, 유혈진압 피해자)의 빈소를 조문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역사와 진실의 법정에는 시효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장례식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당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이광영씨(5.18유공자, 유혈진압 피해자)의 빈소를 조문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역사와 진실의 법정에는 시효가 없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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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27일 오후 10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8 피해자 고 이광영씨를 얘기하며 전두환씨를 또 한 번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군사반란세력의 후예"라며 날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광주·전남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시작 전 유튜브 생방송에서 전날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이광영씨를 조문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광영이란 분이 오늘 아침에 발인하셨다.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며 "이분이 어떤 분이냐면 5.18 당시 계엄군한테 총을 맞아서 하반신이 마비돼 평생 휠체어를 타고 사셨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서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날이 하필 전두환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난 날"이라며 "제가 참 가슴 아픈 내용"이라고 발언을 이어갔다.

"누군가 수백명을 총칼로 쏴죽이고 평생 호사를 누렸던 그 사람이 천수를 다 하고 저 세상으로 갔는데 그 순간까지... 42년 전에 허리에 총을 맞아서 하반신 마비로 모르핀을 맞고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너무 이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단 말이다. 그리고 이분(이광영씨)이 가면서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전두환은 아무 말없이 가버렸다. 잘못했단 말도 없고 무슨 짓을 했는지 말도 안 하고, 미안하단 말도 안 하고 그냥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버렸다."

이 후보는 "오늘 아침 광주전남에 내려오는 거였는데 어젯밤에 내려와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드렸다"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대체 권력이 뭐냐. 본인 호사를 누리려고, 또 권세를 과시하려고 하는 일이냐 아니면 누군가 남의 일을 대신 맡아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거냐. 정말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요새 제가 온갖 음해를 당하면서 권력을 가져보겠다는 집단들 있지 않나"라며 국민의힘을 지목했다.

"그 집단을 보면, 그 집단이 사실 전두환의 후예다. 민정당의 후예가 국민의힘인데 군사반란세력이 만든 당이다. 민주정의당. 가장 민주적이지 않은 사람이 민주를 얘기하고 정의롭지 않은 사람들이 정의를 내세운다. 그 민정당의 후신들이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치열하게...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옛날식으로는 발악한다고 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안 한 걸로 하겠다."

이 후보는 "정말 보기 안타깝고,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까 저도 고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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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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