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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옮긴이 정영목 / 출판사 은행나무
 <불안>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옮긴이 정영목 / 출판사 은행나무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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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은 것을 기대하면 적은 것으로 행복할 수도 있다. 반면 모든 것을 기대하도록 학습을 받으면 많은 것을 가지고도 비참할 수 있다. 우리는 조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그 대가는 우리가 현재의 모습과 달라질 수 있는데도 실제로는 달라지지 못하는 데서 오는 끊임없는 불안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감정 중 하나는 불행하게도 '불안'입니다. 

취업이 되기 전에는 취업불안, 취업이 된 후에는 고용불안, 은퇴가 다가오면 은퇴불 안 등 혼자 있어도 불안하고,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우리는 불안해합니다.

그렇다면 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은 산 위에 동네에서 이루어지는 독서 모임에서 가장 먼저 함께 읽었던 책입니다. 자기 소개하듯이 자신이 가진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불안>을 읽어보면 온통 불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책장을 덮고 나면 나의 불안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시대에 <불안>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이 생기는 원인을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합니다.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또 여기에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안 등 알랭 드 보통이 연구한 불안 해소의 해법이 더해지면서 책은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철학서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출판사에서는 이 책을 '철학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덧붙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학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산위에 동네 서점 위치 : 경기 화성시 동탄장치천6길 7
운영 시간 : 매일 오후 2시 - 오후 7시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글쓴이는 산위에 동네 서점 책방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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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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