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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를 기원하는 5대 종단 종교인들이 11월25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미군기지 확장사업, 새만금 신공항 반대 종교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 구호를 제창하는 5대 종교인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5대 종단 종교인들이 11월25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미군기지 확장사업, 새만금 신공항 반대 종교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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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를 기원하는 5대 종단 종교인들이 25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미군기지 확장사업, 새만금 신공항 반대 종교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을 비롯해 다선 스님, 최종수 신부, 김회인 신부, 한수덕 교무, 국산 목사, 이봉원 목사 등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천도교 5대 종단 종교인들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부총장, 한승우 전북녹색연합사무국장 등 환경단체들이 함께했다.
 
다선 스님이 모두 발언에 나서 “경제성 검토에서도 적자인 공항을 지으려는 이유가 군산 미군기지의 제2활주로라는 것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종교인으로 미중 갈등의 한복판의 공항은 안 된다”고 말했다.
▲ 다선 스님 다선 스님이 모두 발언에 나서 “경제성 검토에서도 적자인 공항을 지으려는 이유가 군산 미군기지의 제2활주로라는 것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종교인으로 미중 갈등의 한복판의 공항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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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발언에 나선 다선 스님은 "새만금은 벼농사를 짓겠다고 갯벌을 막아 만든 간척지지만 20년이 넘게 끝나지 않은 공사로 생태계의 보고이자 주민들의 먹거리를 제공해주던 갯벌은 미세먼지가 날리는 황무지가 되고 새만금호는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가 되었다"며 "이제 와서 전국에 있는 공항들이 만성적자인 상태에서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짓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비행기는 다른 교통, 운송 수단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많은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신공항 결정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경제성 검토에서도 적자인 공항을 지으려는 이유가 군산 미군기지의 제2활주로라는 것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종교인으로서 미중갈등 한복판의 공항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종수 신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최종수 신부 최종수 신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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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종교인들은 이어진 기자회견 낭독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현재 미군이 소유한 군산공항으로부터 독립적인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지만 새만금 신공항은 '미군이 요구한 부지'에 건설하는 미군 공항의 제2활주로 건설사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군산 미군기지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대중국 전초기지로서 미군 공항의 확장이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전북도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새만금 신공항이 미군 기지의 확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원불교 한수덕 교무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반대했다.
▲ 한수덕 교무 원불교 한수덕 교무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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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겉으로는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미군의 숙원인 미군 공항을 확장한다는 것은 전북도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처사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02년 미군은 기지 확장을 위해 130만평의 새만금 간척부지를 요구했고, 국방부는 새만금간척사업이 완료되면 비행안전구역과 관리시설 설치를 위해 법적으로 미군에 부지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은 군산 미군기지에 2003년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비롯해 2017년 신형 공대지순항미사일(JASSM)을 배치했고 2018년에는 미 육군 2사단 소속 무인드론 부대를 창설하는 등 중국 전초기지로 확장·발전시켜왔다"며 "새만금 신공항으로 위장하여 미군이 오랫동안 희망해왔던 군산공항 제2활주로를 건설하는 사업은 대중국 전초기지로서 군산 미군기지 확장의 화룡정점"이라고 주장했다.
 
불교계 법만 스님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새만금 신공항 공항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 법만 스님 불교계 법만 스님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새만금 신공항 공항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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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종교인들은 "새만금 신공항은 명백히 국토교통부와 정부가 전북도민과 국민을 기만하며 미군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이라며 "미군공항 제2활주로 건설사업을 새만금 신공항으로 위장하여 전북도민과 국민을 속이는 것이자 중국과 국제사회를 속이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온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5대 종단 종교인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전북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군산 미군기지 확장사업에 반대한다"며 "국민을 기만하며 새만금 신공항으로 위장하여 미공군의 군산공항 제2활주로를 건설하는 사업에 분노한다. 국토부와 문재인 정부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을 비롯해 다선 스님, 최종수 신부, 김회인 신부, 한수덕 교무, 국산 목사, 이봉원 목사 등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천도교 5대 종단 종교인들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부총장, 한승우 전북녹색연합사무국장 등 환경단체들이 함께했다.
▲ ‘미군기지 확장사업, 새만금 신공항 반대 종교인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을 비롯해 다선 스님, 최종수 신부, 김회인 신부, 한수덕 교무, 국산 목사, 이봉원 목사 등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천도교 5대 종단 종교인들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부총장, 한승우 전북녹색연합사무국장 등 환경단체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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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법보신문에도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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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계기로 불교계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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