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영등(학산)오광대(전수교육 조교 박기수)는 지난 20일 거제시장애인부모회행사장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광대 첫째 마당 오방신장모, 둘째마당 문둥이마당, 셋째마당 포수마당, 넷째 마당 말뚝이마당, 다섯째 마당 영등할미마당 총 5마당을 익살스러운 연기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거제시 지정예술단체인 영등오광대는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거제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반기 재능기부 공연은 지난 5월에는 거제사랑의집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공연을 펼쳤으며 하반기 봉사활동 공연은 최근이다.
영등오광대는 봉사활동에서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상반기 50만원, 하반기 5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거제영등오광대는 둔덕면 학산(옛 지명: 영등)에서 유래된 탈놀음으로 일제강점기 사라져 가던 것을 지난 2000년 박기수씨가 전수교육 조교 자격을 획득하고 학산마을 주민들의 발굴조사와 거제영등민속보존회 회원의 노력으로 다섯 마당을 복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