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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협회 뒤편에 자리한 건물은 인천화교들의 역사와 문화를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온 화교들의 소중한 공간이자 자산이다. 이 오래된 건물은 인천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장소로 시민들을 위한 화교역사문화관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화교협회 뒤편에 자리한 건물은 인천화교들의 역사와 문화를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온 화교들의 소중한 공간이자 자산이다. 이 오래된 건물은 인천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장소로 시민들을 위한 화교역사문화관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 장현선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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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타운은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중국풍의 독특한 건물, 한자로 쓰여진 간판들, 춘장 냄새 고소하게 풍기는 짜장면과 중국요리 등의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거리에 사람들이 모인다.

차이나타운은 독특한 볼거리 외에도 130여 년 전 인천에 온 화교들의 삶과 역사가 곳곳에 녹아 숨 쉬고 있다.​

특히 화교협회 뒤편에 자리한 건물은 인천 화교들의 역사와 문화를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온, 화교들의 소중한 공간이자 자산이다. 이 오래된 건물은 인천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한때 옛 청국영사관 부속 건물의 회의청으로 알려졌으나, 개항기 조선이 운영했던 최초의 전보국인 한성전보총국 인천분국이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건립시기도 기존 추정시기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전보총국 인천분국은 1885년 음력 9월 28일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서울 간 전신이 개통하면서 생겼는데, 그 위치가 회의청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간 회의청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화교들의 중요한 행사에만 사용됐다. 화교들은 설 명절이 되면 이곳에 모여 제신에게 화교들의 평화와 안녕을 비는 제례행사를 열었고, 중요 사업의 결정을 위해 회의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활용됐던 건물은 1970~1980년대 이후 엔 거의 창고처럼 쓰였다. 쌍십절 행사때 쓴던 용춤과 사자춤 탈, 화교협회 자료 등을 보관하던 장소로 사용됐다.
 
화교역사문화관 중앙에는 관우를 기리는 제신상이 놓여있다.
 화교역사문화관 중앙에는 관우를 기리는 제신상이 놓여있다.
ⓒ 장현선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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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역사문화관 우측 전시공간에는 화교들의 정주역사를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구성했다. 이동식 터치스크린의 메뉴를 통해 화교들의 이주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다.
 화교역사문화관 우측 전시공간에는 화교들의 정주역사를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구성했다. 이동식 터치스크린의 메뉴를 통해 화교들의 이주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다.
ⓒ 장현선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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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역사문화관 우측 전시공간에는 화교들의 정주역사를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구성했다. 이동식 터치스크린의 메뉴를 통해 화교들의 이주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다.
 화교역사문화관 우측 전시공간에는 화교들의 정주역사를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구성했다. 이동식 터치스크린의 메뉴를 통해 화교들의 이주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다.
ⓒ 장현선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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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교 130여년 역사 한곳에

한국과 중국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이 건물은 인천화교역사문화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22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화교역사문화관은 인천화교의 130여년 역사를 사진, 자료, 영상인터뷰 등으로 재구성해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동식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화교들의 이주연혁, 조계지, 정착 등 화교들의 역사를 타임라인으로 구성했다. 지도에 그려진 건물이나 사람을 클릭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설명과 당시 화교들의 직업 관련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전시공간은 세군데로 나눠졌다. 우측은 화교들의 이주·정착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 중앙은 인천화교협회의 구성과 연혁, 인천화교소학교, 중학교 등의 교육과정, 왼쪽은 화교들의 희로애락인 결혼, 죽음, 포토존, 인천에서 살고 있는 화교들의 영상인터뷰 등으로 꾸몄다.

초창기 인천화교학교 모습, 1900년대 초 차이나타운을 보여주는 거리사진과 지도, 화교들의 놀이문화인 사자춤, 산둥동향회 모습, 치파오 등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들 모습 등 다양하고 귀한 옛 사진들이 전시돼 있어, 화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천화교역사문화관은 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해 당분간 화교협회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만 전시관람이 가능하다(전화문의 필수).
 
전시관안에는 중국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전시관안에는 중국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 장현선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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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교협회 뒤에 위치한 이 건물은 한때 회의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개항기 조선이 운영했던 최초의 전보국인 한성전보총국 인천분국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졌다.
 인천화교협회 뒤에 위치한 이 건물은 한때 회의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개항기 조선이 운영했던 최초의 전보국인 한성전보총국 인천분국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졌다.
ⓒ 장현선 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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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차이나타운로 55번길 21(선린동 8번지)
○ 문의 : 032-772-4073

글 이용남 i-View 편집위원, 사진 장현선 자유사진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시 인터넷신문 'i-View'에도 실립니다.


태그:#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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