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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례브리핑에 함께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
 22일 정례브리핑에 함께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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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소요예산을 마련했다.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알려 달라."
 
 
이항진 여주시장은 22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시청과 오학동을 잇는 문화예술교 설치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인 해당사업은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실상 추진이 멈춰선 상태다.

이에 이 시장은 "이 사업을 반대하는 분들은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제가 오해받고 있다. 확보된 예산 삭감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 제도상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으로 60억 원을 확보했다"며 "전체 소요예산도 골재판매대금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로선 시의회가 무엇 때문에 이 사업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반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게다가 예산은 이미 확보되어 있으므로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와 내용을 가지고 의회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주시는 이날 공약사항 중 유일하게 진행률이 10%에 머물고 있는 해당사업과 관련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지난 발언을 인용하며 그 중요성을 나타냈다.

"평지 여주만의 특징살려야... 개성살리지 않으면 소멸할 것"
 
22일 정례브리핑에 함께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
 22일 정례브리핑에 함께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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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유 교수는 "여주시는 도로개설보다 인도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 평지인 여주시의 특징을 장점으로 살려 (사람들이 반드시 찾아올 수 있도록) 이곳만의 특색을 찾아야 한다"며 "결국 다 중앙으로 가게 되어있다. 서울은 더 고밀화 될 것이고 중간에 있는 도시들은 개성을 가지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완료된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구축 관련 용역 결과와 연계한 사업으로 여주시민의 과반 이상의 지지와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이미 6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여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상징적인 사업임에도 지난 추경에서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실상 추진이 멈춰선 상태다.

시는 2022년까지 686억 4100만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과 신시가지의 통합은 물론 도시 활력 증진 및 도시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완료한 상태로 비용편익(B/C) 1.27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시는 행정구역 명칭변경(능서면→세종대왕면) 추진, 여주시 폐원 어린이집 지원 사업, 구 경기실크 유휴공간 문화적 활용 공론화 용역 추진현황, 시청~오학동 간 문화예술교 설치, 여주시 신교통수단 도입 및 연계교통망 구축 추진 등의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태그:#여주시, #이항진, #문화예술교, #도시재생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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