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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사 "기적 같았던 지난 63일간의 행진, 앞으로도 함께"에서 이어집니다)

2021년 11월 18일. 코로나19로 아쉽게 멈췄던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이 다시 시작했다. 정부의 방역 방침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마침내 행진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은 고양시 백석역에서 주엽역까지 행진하였다. 그리고 이튿날인 19일에는 임진강역에서 임진각까지 마무리 행진을 하고 대행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고양시 백석역에서 주엽역까지 행진한 참가자들
 고양시 백석역에서 주엽역까지 행진한 참가자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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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마침 수능일이라 방송차 음향을 최소로 하며 행진을 했다. 참가자들은 비록 행진 음악이 없었지만 시민들에게 눈인사를 하며 손깃발을 흔들며 힘차게 행진했다.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가장먼저 평화를 맞이하고 경제활성화의 혜택을 보게 될 도시인 고양시의 시민들은 행진단의 행렬에 궁금한 시선을 보였다가도 금새 고개를 끄덕이며 행진단을 향해 손을 흔들고, 엄지척을 보내며 행진단을 응원했다. 행진을 보던 중학교 2학년이라는 청소년들도 "남북 철도 연결 좋아요"하며 함께 행진하기도 했다. 한 일산 시민은 남북철도연결의 뜻에 동감해 즉석에서 행진에 참가하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실향민으로 생전 고향을 가보지 못한 것이 아버지의 한"이라며,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남북철도가 이어져야 한다"고 절절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행진단에 반갑게 맞이해주는 고양시민들
 행진단에 반갑게 맞이해주는 고양시민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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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진에는 남북철도연결을 누구보다 염원하는 분들이 참여했다. 지난 41일차 천안 행진에 참가했던 95세 이금섬 할머니는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고향에 가고 싶다"며 행진 재개 소식을 듣고 천안에서 올라와 행진에 참가하며 실향민으로서의 소망을 이야기 했다.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의 주역인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남북철도를 이어서 철의 실크로드를 빨리 만들면 좋겠다. 그 길에 철도노동자가 중심에 서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철도노동자들이 남북철도연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튿날 있을 임진각행사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행진에 참여한 부산평통사 회원들은 "4월 27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뜨거운 여름날 조형물을 밀고 끌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 오른다"고 소감을 밝히며 "남북철도잇기에 문재인 정부가 나서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으니 우리들이 행동으로 촉구하고, 또 민중들과 함께 남북철도연결의 염원을 가지고 계속해서 실천한다면 결국 남북철도연결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남북철도잇기 행진의 의미를 강조했다.
 
남북철도잇기 행진단
 남북철도잇기 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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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4개월동안 중단됐던 행진이 "더 추워지기 전에 재개된 것이 다행"이라며 "임진각 마무리 행사까지 무사히 성사시키자"는 다짐을 하며 남북철도연결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고양시 행진을 마쳤다. 

(다음 기사 "남북철도잇기 평화대행진 일단락, 일상 속 행진 이어갈 것"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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