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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11월 17일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비교하며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고 했다. 출산경험 유무라는 기준도 부적절하고 난임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었다. 한 의원은 이후 해당 표현을 삭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11월 17일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비교하며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고 했다. 출산경험 유무라는 기준도 부적절하고 난임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었다. 한 의원은 이후 해당 표현을 삭제했다.
ⓒ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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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를 출산 여부로 비교하는 듯한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던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문제의 글을 게시한 지 3일 만에 사과문을 냈다. 

한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며칠 전 제 글로 인해 논란과 비판이 있다"며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두고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반려견) 엄마 김건희"라며 '영부인의 자격'을 운운하는 글을 썼다. 

글을 올린 지 약 40분 뒤 그는 해당 표현을 삭제했지만, 선대위 내에서도 "많이 나갔다(정철 메시지총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김건희씨의 유산 경험을 공개하며 난임부부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한 의원이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 후보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한 의원은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의 글도 아예 삭제했다. 

이날 새벽 이재명 후보의 반성문을 시작으로 민주당에서는 사과와 반성이 이어지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 민평련 총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돌상에 엔화가 놓였다'고 발언한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유감을 표명했고, 김두관 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며 공동선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관련 기사]
이재명 새벽 반성문 "국민신뢰 잃어, 새로 시작" http://omn.kr/1w39t
정철 "김건희-김혜경 출산 경험 비교? 많이 나갔다" http://omn.kr/1w2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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