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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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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국갤럽의 4자 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p라는 큰 격차로 따돌렸다. 국민의힘은 정당지지도마저 2016년 4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갤럽이 11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재명·윤석열 두 사람과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네 명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결과는 윤석열 42%, 이재명 31%, 안철수 7%, 심상정 5%, 의견 유보 14%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10월 19~21일 조사(34%-31%)에 비해 윤 후보의 강세가 확연해진 모습이었다.

윤석열, 광주/전라와 20·40대 빼고 모두 '우위'

윤석열 후보는 광주/전라(윤석열 11%-이재명 63%)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를 따돌렸다. 그는 서울(46%-25%)과 대전/세종/충청(41%-23%)에선 20%p 안팎으로 앞서나갔고, 보수성향의 대구/경북(54%-9%)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기반인 인천/경기(35%-44%)에서조차 윤석열 후보에게 9%p로 뒤졌고, 11월 12~14일 다녀온 부산/울산/경남(34%-45%) 상황도 좋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를 뺀 나머지에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다. 다만 20대는 윤석열 22%, 이재명 22%로 두 후보가 똑같은 지지율이 나온 데다 의견 유보는 29%로 전체 연령 가운데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40대로부터 41%의 지지를 받았지만, 윤석열 후보도 32%를 기록했다. 부동층에 가까운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다'층과 이념성향 중도층 역시 윤석열 후보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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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결과를 떠나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은가'라고 물었을 때, 홍준표 후보를 꼽은 이(57명)들은 4자 구도에선 이재명 12%, 윤석열 32%, 심상정 6%, 안철수 29%라고 답했다. 이낙연 후보를 택한 경우(19명)에는 이재명 27%, 윤석열 15%, 심상정 15%, 의견유보 43%였다. 표본수가 적긴 하지만 다소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유력주자인 윤석열과 이재명 두 사람이 여전히 '비호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호감 여부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호감 37%-비호감 56%, 이재명 후보는 호감32%-비호감63%로 모두 비호감도가 60%에 가까웠다. 이들은 올 3월만해도 비호감도가 40%대였지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호감도는 점점 떨어지고, 비호감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정당지지도, 대통령 평가도... "국민의힘 경선 분위기 이상의 변화"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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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p까지 붙었던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는 다시 10%p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9%를 기록, 2016년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9%, 무당층은 21%,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다. 한국갤럽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막바지 열띤 분위기의 반영으로 봤으나 이제는 그 이상의 변화로 읽힌다"고 풀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적표 또한 좋지 않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2%p 상승했다(34%-59%). 직무수행 긍정률 하락의 큰 원인은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도 불리는 40대(50%→40%)와 진보층(69%→60%)에서 일주일 새 10%p가량 돌아섰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1위는 부동산 정책(27%), 2위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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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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