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송철호 울산시장이 17일 오후 1시 4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시민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17일 오후 1시 4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시민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관련사진보기

 
지난 17일, 울산광역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원활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모든 울산시민, '희망지원금' 10만원 받는다)

울산시는 1143억 원의 '희망지원금' 소요예산 마련에 대해 "그동안 아낀 세금에다가 정부에서 주는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의 추가 세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혓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8만 원의 선불카드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논평을 내고 "내년 선거를 앞두고 표만 의식한 전형적인 '표'퓰리즘의 전형"이라고 희망지원금 지급을 맹비난 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시가 지난 주 만24세 청년들에게 연 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지 1주일만에 울산시민 전체에게 10만원씩 총 1143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푼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가장 힘들고 피해가 큰 국민들,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세상인·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그런데 울산시와 송철호 시장은 이러한 고민도 없이 쌈짓돈 쓰듯 시민세금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마구 쓰겠다고 한다. 그것도 이재명 후보가 울산을 방문한 뒤 군사작전을 펼치듯 전광석화처럼 발표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움을 주겠다는데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당장 10만원이 달콤할 수는 있으나, 우리가 내야할 세금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고, 결국 그 빚은 우리의 미래세대인 자녀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국민의힘 입장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주로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멀쩡한 보도블럭 교체하는 것보다 낫겠지", "자기들은 복지기획도 못하면서 남이 한다고 하면 난리야", "난 경주시민인데, 얼마전에 경주에서도 1인당 10만원씩 줘서 받았다. 경주시장은 국민의힘이다. 왜 자기들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포퓰리즘인가" 등의 의견이 그것이다. 

한편 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에 '전 시민 추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정부의 올해 세금수입이 당초 전망보다 45조 원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도 지난 15일 전 국민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안 증액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긴 바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민들은 오랜기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동참이라는 노력과 헌신을 다해왔다"며 "이에 울산시의 희망지원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었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