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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이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17일 오전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이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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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신임 학생인권센터장 자리에 비전문가를 임용했다며 지역 인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면 충남교육청은 "인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공정하게 채용했다"는 입장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3월 개소한 학생인권센터의 초대 센터장(인권옹호관)이 사임하자 공모를 통해 후임 센터장을 선임했다. 새로 임용된 A씨는 충남지역 시민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다. 학생인권옹호관은 학생 인권 상담 업무, 학생 인권 교육 관련 업무 지원, 학생인권 관련 사안 조사 및 직권조사 등 충남학생인권센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에 대해 충남지역 인권단체들이 학생인권활동 경력이 없는 비전문가를 선임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 지난 8일 충남청소년인권연합회 '인연'이 입장문을 낸 데 이어 17일에는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이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부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학생인권옹호관으로 선임된 A씨는 시민운동 전문가인지 모르나 학생인권 전문가로 보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께 응모한 인사들의 경우 오랫동안 학생인권 분야에서만 활동해 온 전문가"라며 "이번 인사는 교육청 면접위원과 최종 인사권자인 교육감의 학생인권감수성과 정책 의지에 의문을 품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인권옹호관을 선임한 과정과 기준을 밝히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전문가 의혹 해명하라'라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응모자 5명에 대해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 요건을 검토했고, 시민단체 활동 경력의 있는 응모자의 경우 인권관련단체에서 인권증진 활동을 했다는 추천서를 첨부해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5명 모두 자격을 갖춰 면접위원들이 대상자를 대상으로 다섯 개 분야에 걸친 면접 평가를 통해 평정, 그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람을 최종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응모자 모두 인권 전문성이 인정돼 동등한 자격에서 면접 평가를 받았는데 자격요건이나 인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선발 과정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됐다"라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이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17일 오전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이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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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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