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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7월 23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기념해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7월 23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기념해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 외교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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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6일 오후(현지 시각)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 부장관과 올해 세 번째 대면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열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이 일대일 단독회담을 포함, 60여 분간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먼저 지난 5월 열렸던 한미정상회담의 다양한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백신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두 차관은 한미동맹의 협력 지평이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중미, 이란, 서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 협력 방안 및 기후 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특히 최 차관은 중미 북부 3개국에 대한 다양한 협력사업과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미 특별 라운드 테이블 결과를 설명했으며, 신남방정책의 주요 성과 및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의 연계 협력 등 대아세안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한국이 아세안 및 중남미 등 지역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기여를 심화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미측과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두 차관은 한-이란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최 차관이 이란핵협상 관련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 데 대해 셔먼 부장관은 한국의 기여와 역할을 평가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자고 말했다. 우리나라 은행에 여전히 묶여있는 이란 동결자산 문제 역시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종전선언 포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은?

한편, 외교부는 두 차관이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각 급에서 소통과 공조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으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건 1차관은 지난 14일 미국에 도착하면서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연말 국면이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한미간 종전선언과 관련한 입장 조율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또 15일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종전선언이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차관은 현지 시각으로 17일 모리 다케오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하는 제9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연다. 일본은 현재까지 일본내 유엔군 후방기지 축소 등의 우려를 들어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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