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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일본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집단적 자위권 보장을 주장하는 반중시위가 오사카시 교바시역 부근에서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 "붉은 손 시진핑, 일본을 범하지마라!"(2020년) 중국을 일본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집단적 자위권 보장을 주장하는 반중시위가 오사카시 교바시역 부근에서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 박광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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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교수, 언론인 등이 최근 반중국 정서와 관련한 학술대회를 연다. "반중 정서의 확산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것이 핵심 주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3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커지는 반중 정서, 짚어 봐야하는 이유?

오는 1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되는 현대중국학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반중 정서의 양상, 원인, 극복 방안 등이 세션별 주제로 제시됐다. 한일 양국의 반중 감정이 심화하는 상황에 대해 심층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주최는 한국 내 중국 학자들이 모여있는 현대중국학회, 일본의 메이지가쿠인대학,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가 맡았다.

우선 첫 번째,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반중 정서의 양상과 원인을 정치·외교·경제, 사회·문화·역사적 측면에서 해석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김지운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사이토 카즈하루 일본복지대학 심리학부 준교수 등이 '글로벌 지정학과 반중 정서', '중국의 역사교과서, 역사교육에서는 반일 교육을 하고 있는가'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히구치 나오토 와세다대학 인문과학 학술연구 교수와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은 '일본의 배외주의와 혐한(한국혐오)·혐중(중국혐오), 둘 사이의 차이점 공통점', '한국 청년세대의 온라인 반중 정서 현황' 등을 다룬다. 한국의 온라인 공간의 반중 여론과 일본 내 혐중·혐한이 어떤 모습을 띠는지 살펴보자는 취지다.

종합 세션을 통해선 김문경 전 교토대학 인문연구소 소장 등이 '한일에서의 반중 정서 극복,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방안'을 공개한다. 각 세션의 토론자로는 박홍서 동서대 연구교수, 모리토오미 세츠난 대학 외국어학부 특임교수, 리청르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박민희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사토 다이스케 공동통신사 논설위원, 천천 성균중국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나선다.

현대중국학회 학술기획위원장인 최필수 세종대 교수는 16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한중일 삼국이 서로 반감이 있지만, 그중에서 중국에 대한 반중 정서가 한국과 일본에서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중국이 잘못하는 것은 당연히 바로 말해야 한다. 그러나 반감이 막연히 정치에 투영되면 서로의 국익을 해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그래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중국학회 회장인 원동욱 동아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원 교수는 "반중 정서가 심각해질수록 국내외적인 갈등 요인이 된다"라며 "3국의 학자와 언론인이 모여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ZOOM'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결과는 유튜브(현대중국학회)로 공개한다.
 
오는 19일 세종대에서 열리는 반중 정서 확산 관련 학회
 오는 19일 세종대에서 열리는 반중 정서 확산 관련 학회
ⓒ 현대중국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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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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