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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을 수확하는 장면
 감귤을 수확하는 장면
ⓒ 장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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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대도시 공판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월 중순에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예년에 찾아보기 어려운 일인데, 최근 잦은 비 날씨로 수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출하량이 감소한 때문으로 보인다.

13일 서울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노지감귤 5kg 한 상자 기준 평균 낙찰가격은 1만1500원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날 평균 6600원, 2019년 같은 날 평균 6300원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지난 8일 가락동에서 노지감귤은 평균가는 7700원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9일에는 7100원으로 다소 떨어지며 조정양상을 보였다. 그런데 11일에 8600원으로 다소 오르더니 12일에는 1만300원으로 1만 원대를 돌파했다. 노지감귤 가격이 11월에 1만 원이 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리고 13일에는 1만1500원까지 치솟았다.

노지감귤 가격이 11월에 이렇게 치솟은 데는 최근 비 날씨로 수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주일 전 서울 가락동공판장에 출하된 노지감귤은 260톤이었는데, 13일에는 10일에는 209톤, 12일에는 178톤으로 점점 감소했다. 서귀포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일 이후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농민들이 제때 수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출하량도 점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하루, 노지감귤 전체 출하량은 576.5톤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날 876.7톤과 2019년 같은 날 928.8톤과 비교해 많이 줄어든 양이다.

제주감귤출하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감귤가격 상승이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후 출하량이 늘어나면 다시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농가에 출하량 조설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서귀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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