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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이재정, 안민석 의원은 14일 생명의숲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와 함께 합천 '일해공원' 표지석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이재정, 안민석 의원은 14일 생명의숲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와 함께 합천 "일해공원" 표지석을 찾았다.
ⓒ 생명의숲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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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뭉쳐야 뜬다” 행사.
 14일 오후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뭉쳐야 뜬다” 행사.
ⓒ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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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용민 국회의원이 전두환(90)씨 아호(일해)를 딴 합천 '일해공원' 명칭을 '새천년생명의숲'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쌍백·삼가면 일대에 조성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태양광 발전단지'에 대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뭉쳐야 뜬다'에 안민석·이재정 의원과 함께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합천지역 현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황강과 붙어 있는 '일해공원'은 당초 '새천년생명의숲'으로 조성되었지만, 합천군이 2007년 명칭을 바꾸었다. 이와 관련 지역 농민회·전교조 등 단체와 진보정당들은 올해부터 '생명의숲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를 결성해 활동하며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뭉쳐야 뜬다'는 더불어민주당 거창함양산청합천지역위원회(위원장 서필상)가 마련했으며, 당원뿐 아니라 주민들도 참여했다. 김용민·안민석·이재정 의원은 행사에 앞서 '일해공원' 표지석 앞에서 합천군민운동본부와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합천군민운동본부와 함께 "일해 대신 생명의숲", "가라 일해, 오라 생명의숲", "국민 염장 지르는 이름 일해 아웃", "생명의숲이 더 좋다", "전두환씨는 큰 인물이 아니다. 큰 죄인이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앞서 합천군 삼가면 동리마을을 찾아 '반투위'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안 의원의 고향은 인근에 있는 의령군 신반면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국회 산자위에서 발전단지 문제를 다루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합천군과 남부발전은 쌍백면과 삼가면 일대에 천연가스 500㎿, 태양광 88㎿, 수소연료전지 80㎿ 등 총 668㎿급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합천LNG태양광발전단지건립반대투쟁위원회(반투위)'를 결성해 투쟁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은 '일해공원'에 대해 "민간인을 학살했던 살인자의 이름, 독재자의 이름을 쓴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일해재단은 대기업들로부터 후원금, 기부금을 받아 만든 재단이었다. 이후 (박근혜정부 때) 최순실 사건으로 터진 '케이스포츠재단'도 일해재단을 따라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7년 명칭을 바꿀 때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최근에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을 공원 명칭으로 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저 이름(일해)은 쓰지 않고 새천년생명의숲을 써야 한다. 지역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중앙당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명칭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전단지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은 "주민 동의가 빠진 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문제를 국회 산자위에서 조사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일해공원' 명칭과 '발전단지' 관련한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14일 합천군 삼가면 동리마을을 찾았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14일 합천군 삼가면 동리마을을 찾았다.
ⓒ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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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국회의원은 14일 합천군 삼가면 동리마을을 찾았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14일 합천군 삼가면 동리마을을 찾았다.
ⓒ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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