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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낙상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
▲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 병원 후송"  사진은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낙상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
ⓒ 이해식 국회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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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새벽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당시 119 신고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김씨의 낙상사고를 두고 부부싸움 등의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앞서 민주당은 김씨의 응급실 후송 장면이 담긴 CCTV 캡처 화면과 의무기록사본증명서, 진료확인서 등도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가 14일 오후 공개한 50초 분량의 녹취록에 따르면, 신고자인 이 후보는 자신의 신분이나 성명을 밝히지 않은 채 거주지 주소와 배우자의 증상 확인, 코로나19 의심증세 유무 등을 확인하는 119 안전신고센터의 질문에 답했다. 거주지 확인 관련 부분을 제외한 주요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9 접수자 : "예 무슨 일이신데요?"
신고자 : "지금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하여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다가 얼굴이 좀 찢어져가지고 응급실 가야 합니다."
119 접수자 : "얼굴 열상, 아내 분이요."
신고자 : "네네."
119 접수자 : "코로나 관련 기침, 가래, 고열 증상 있으세요?"
신고자 :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현안대응TF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거듭된 설명과 증거제시에도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지속되어 개인정보를 제외한 119 신고내용을 추가로 공개하게 됐다"며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달리, 대통령 후보자임에도 공과 사를 구별하여 일반 시민의 자세로 신고했음에도 여러 논란이 일어 안타깝다. 더 이상 가짜뉴스나 논란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가 2011년 본인의 지사 신분을 밝히면서 119 상황실 근무자에게 관등성명을 거듭 요구했던 것과 이 후보의 신고 태도를 대비한 것이다.

이는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 대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 뉴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분당소방서가 김씨의 이송에 대한 보고 누락을 이유로 해당 구급대원을 불러들여 질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생긴 논란이다.

이와 관련,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언론 보도로 이 사실을 접하고 '모자를 눌러썼고, 신분을 밝히지도 않았다'며 '질책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그런데 일부 언론이 온라인에 떠도는 억지 주장을 이용해 마치 이재명 후보의 갑질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도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예비부부와 함께 하는 '명심캠프' 토크쇼 중 배우자 김씨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부부싸움' 논란 차단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앞서 "제가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다면서요. 내가 터무니없어가지고. 그건 누가 일부러 한 것이다. 몇 시간 만에 전국 카톡망에 쫙 뿌려진 것"이라며 부부싸움 논란을 가짜뉴스로 못 박았다. 김씨 역시 "제가 잠시 기절했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에 남편이 '이 사람아'하면서 울고 있더라. 그래서 사실 좀 되게 뭉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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