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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1주기를 맞아 1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제13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태안군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
▲ 열세번째 합동추모제 한국전쟁 71주기를 맞아 1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제13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태안군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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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에는 경찰서장 추모화환이 매년 놓여지고 있다.
▲ 민간인희생자 추모제에 놓인 태안경찰서장 추모화환 태안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에는 경찰서장 추모화환이 매년 놓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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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안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는 지난해와 달리 특별했다. 태안경찰서장 추모화환은 이제 태안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되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듬성듬성 채워지지 않는 유족들의 빈자리는 씁쓸함을 주고 있다. 해가 지날수록 한맺힌 삶을 뒤로 하고 생을 달리는 하는 유족들이 하나둘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태안민간인희생자 유족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 <태안>이 <태안신문> 주최로 5회에 걸쳐 유족은 물론 일반 군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체상영됐다.  영화 <태안>을 관람한 학생들의 감상문이 추모제에서 심금을 울려 올해는 특별한 추모제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71주기를 맞아 1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제13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태안군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
▲ 엄숙하게 진행된 합동추모제 한국전쟁 71주기를 맞아 1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제13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태안군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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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1주기를 맞아 1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제13회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태안군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취임 이후 3년간 줄곧 발걸음을 했던 가세로 태안군수를 대신해 최군로 태안부군수와 신경철 태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선완 태안교육장, 홍재표 도의원, 이재인 태안신문사 대표이사, 정낙추 태안문화원장, 공주유족회, 홍성유족회, 대전유족회 등을 비롯한 태안유족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특히 영화 <태안>의 감독이면서 현재는 진실화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자환 감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가 군수는 다른 행사 일정과 겹쳐 뒤늦게 참석했지만 군수 취임 이후 줄곧 추모제에 함께 하고 있다.

(사)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태안유족회 주최로 열린 이날 합동추모제에서는 본격적으로 추모제가 시작되기 전 영화 <태안>의 영상이 흘러나오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정석희 태안유족회장을 초헌관으로, 김선완 태안교육장을 종헌관으로 하는 합동위령제가 진행됐다.

특별했던 합동추모제… 학생들까지 함께하며 세대 아우르는 추모제로 승화

합동위령제에 이어서는 합동추모제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는 영화 <태안> 감상문 쓰기에서 수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태안유족회에서 준비한 장학금도 전달됐다. 특히 수상학생이 수상작을 직접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민간인희생자들과 60여 년 간의 긴 시간 차이를 두었지만 10대의 학생들은 영화 <태안>을 가벼이 관람하지 않았다. 영화 <태안> 속 유족들과의 아픔을 마주하며 그들이 겪어온 고통과 악몽을 함께 나누려 애썼다. 그리고 그 아픔을 감상문 속에 오롯이 녹여냈다.
 
김하영 학생은 ‘치욕스러운 과거보다 외면하는 현실이 더 부끄럽다’는 문구를 제목으로 끌어내며 유족들의 아픔과 마주했다.
▲ 충남도지사상을 받은 김하영 학생 김하영 학생은 ‘치욕스러운 과거보다 외면하는 현실이 더 부끄럽다’는 문구를 제목으로 끌어내며 유족들의 아픔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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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제에서 영화 <태안> 감상문 쓰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태안여자고등학교 김하영 학생은 마치 70여년간 고통을 겪어온 유족의 아픔을 이해하듯, 구구절절 써내려간 감상문을 호소하듯 읽어 내려갔다.

'치욕스러운 과거보다 외면하는 현실이 더 부끄럽다'는 문구를 제목으로 끌어내며 유족들의 아픔과 마주한 김하영 학생은 영화 <태안> 홍보포스터에 적힌 문구 '그때나 지금이나 관심 없잖아. 다들 귀찮아하잖아'를 읽으면서 "순간 머릿속으로 내가 했던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부끄러움이 확 올라왔다. 내가 한 생각을 다른 사람이 알 리 없을 텐데, 그럴 텐데, 그럼데도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 자신이 했던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았던 것처럼 지우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 마음은 유가족분들의 얘기를 들을수록 더욱 커져 영화관에 함께 계셨던 어르신들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상처 주는 것, 특히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그런 내가 오히려 무의식적으로 그분들께 상처가 되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끔찍했다"고 미안해했다.

김하영 학생은 그리고 민간인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바람도 감상문에 적었다.
 
"세상에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들이 있다. 나 또한 그러한 상처들이 있기에 잘 알 수 있다. 이미 고장 나버린 마음은 어떻게 해도 되돌릴 수가 없다. 내 안엔 이미 부서져 버린 마음과 아물지 않은 상처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나에게 그것들은 이제 흔적에 불과하다. 나는 새로 태어난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이 흔적을 딛고 서 있다. 이 마음이 태어나기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두 번 다시 일어서지 못할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나 혼자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만약 이 마음이 부서진다면 나는 또다시 많이 아플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흔적이 될 것이다. 그렇게 흔적이 쌓이다 보면 새 마음이 일어설 자리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고 나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유가족분들께도 이러한 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분들에게도 새 마음이 생겨 아픔 속에서 보낸 시간만큼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치욕스러운 과거보다 외면하는 현실이 더 부끄럽다"는 한 유족의 말을 인용한 김하영 학생은 "한국 전쟁 당시 태안에 민간인 대학살이 있었다는 내용은 그동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아마 태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모를 것이란 생각이다. 태안에 있었던 일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감춰져 있는 역사 중 하나가 태안일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의 미래와 피해자분들의 아픔 치유를 위해 감추어져 있는 우리 역사가 하루빨리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글 말미에 적었다.
 
태안민간인희생자들의 아픔을 추모시에 오롯이 녹여낸 가보규 태안고등학교 학생이 감정을 섞어 자신의 자작 추모시 ‘한’을 낭독하고 있다.
▲ 추모시 낭독하는 가보규 학생 태안민간인희생자들의 아픔을 추모시에 오롯이 녹여낸 가보규 태안고등학교 학생이 감정을 섞어 자신의 자작 추모시 ‘한’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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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민간인희생자들의 아픔은 추모시에서 이어졌다. '한(恨)'을 제목으로 추모시를 쓴 태안고등학교 가보규(3학년) 학생은 감정 섞인 목소리로 시를 읊어 추모제를 더욱 엄숙하게 만들었다.

가보규 학생의 추모시 '한'의 일부를 발췌하면 이렇다.
 
탐욕에 눈멀어 나라가, 민족이 둘이 되었네
사람 살리러 온 의사 살인을 했다는 이유로 끌려가고
옆집 이발사 한 군인의 머리를 이발했다고 끌려가네
아아, 살고자 했던 것이 낙인 되어 지워지지 않고
반가이 인사하던 마을사람들 억울하게 죄인이 되었네

<중략>

차오르는 슬픔을 머금고 타닥타닥 타오르는 장작소리
타박타박 쫓아가니 솟구치는 불길 사이
한(恨) 서린 백골만이 아른거리고 한(恨)이 거름되어
한 그루 소나무 아름답게 피어있네 눈물처럼 맺혀있네
저기 피어있는 붉은 해당화 그이들의 설움인가
여기 흐르는 맑은 냇물 그이들의 눈물인가
 
학생들의 감상문과 추모시가 끝나자 태안군청 대강당은 힘찬 박수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합동추모제의 사회를 본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는 "학생들이 영화만 본 게 아니라 한국전쟁과 보도연맹, 부역혐의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고, 공부하면서 많이 유족들의 아픔을 이해할 것 같다"면서 특히 추모시에 대해서는 "추모시를 처음 읽어볼 때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지만 두 번 세 번 읽다보니까 가보규 학생이 민간인희생자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이해를 하고 쓴 시인지가 이해가 됐다"고 평했다.

조례도 제정됐지만 추모공원 하나 없는 태안… '추모공원' 조성 한목소리
 
구 감독은 영화 <태안>에 용기 내 출연해 준 유족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추모제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세대단절을 우려하며 추모제만이라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세대단전을 우려하는 구자환 감독 구 감독은 영화 <태안>에 용기 내 출연해 준 유족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추모제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세대단절을 우려하며 추모제만이라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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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과 수상작 낭독에 이어 영화 <태안>의 감독 구자환 감독이 단상에 섰다. 구 감독은 영화 <태안>에 용기 내 출연해 준 유족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추모제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세대단절을 우려하며 추모제만이라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구 감독은 "끔찍했던 일들을 기억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카메라 앞에서 용기 내 주신 유족분들께 감사드리고, 영화 <태안>을 보고 감상문을 감명깊게 써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입을 연 뒤 앞자리에 앉아있던 학생들에게 시선을 돌려 "뒤를 돌아보라"고 말했다. 
 
합동추모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 헌화하는 학생들 합동추모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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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일제히 뒷 자리를 돌아보자 구 감독은 "다들 연배가 많으신 분들이다. 한국전쟁기의 민간인희생자사건이 세대가 단절돼 있다. 안타깝다"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알고싶어 하지 않으면 그냥 지식에 머무르는 것이다. 한국전쟁기에 있었던 민간인학살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명백히 잘 알 것이지만 유족분들의 편안한 삶을 만들어야 하는데 세대가 단절되면 어려운 일이다. 학생들이 공부하느라 바쁘겠지만 유족회에서 위령제할 때 함께 참석하면 어떨까싶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태안지역 유족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족분들이 나머지 삶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누릴 수 있도록 화합을 하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태안은 지원조례 등 추모비를 세울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조례가 이행이 안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추모공원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 추모공원 필요성을 강조한 정석희 태안유족회장 정 회장은 “태안은 지원조례 등 추모비를 세울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조례가 이행이 안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추모공원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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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사말에 나선 정석희 태안유족회장은 추모공원의 필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정 회장은 "1050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고장에 추모비 하나 없다. 추모비가 없는 유일한 고장이다"라고 전제한 뒤 "태안은 추모비를 세울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 태안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도 만들어져 있지만 조례가 이행이 안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군수는 4년인데 역사는 4만년이 될지 모르는데 군수에게 덕을 쌓아달라고 했다. 꼭 기억해달라. 추모비 만드는 일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덧붙여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조사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한 정 회장은 "진실규명은커녕 그 자체가 두려워 진실규명을 못한 분들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국가와 기관을 통해 정식으로 규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군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태안군청에서 자리를 제공해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태안지역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 군수는 다른 일정으로 뒤늦게 참석했지만 민간인희생자 추모공원 건립을 꺼내 박수를 받았다. 가 군수는 경찰 출신으로 군수 취임 이후 4년 연속 합동위령제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
▲ 뒤늦게 참석해 인사하는 가세로 태안군수 가 군수는 다른 일정으로 뒤늦게 참석했지만 민간인희생자 추모공원 건립을 꺼내 박수를 받았다. 가 군수는 경찰 출신으로 군수 취임 이후 4년 연속 합동위령제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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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정으로 뒤늦게 합동추모제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71년 전 한국전쟁당시 민간인희생자가 많이 나왔다. 오늘 열세번째 해를 거르지 않고 합동추모제가 열리고 있는데, 경찰관 출신으로 매해마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있다"면서 "원죄를 않고 살아가는 사람 중에 한명으로 해원과 상생이 미래발전을 위해 더 큰 것이고, 태안에서 많은 분들이 이제는 서로를 용서해 주고 승화시켜주는 마음이 앞서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태안유족회가 줄곧 요구하고 있는 추모공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가 군수는 "많은 희생하신 분들을 위해 추모공원을 만들어서 정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여러차례 했고, 꼭 추모공원을 만들어드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어떻게 하면 승화를 시켜서 태안발전의 굴레를 씌우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상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고, 이 계기로 함께 나아가주길 기대한다. 이제는 증오하거나 미워하거나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흔쾌하게 용서해주고 함께 손을 잡고 태안을 일궈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동추모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선완 태안교육장.
▲ 헌화 합동추모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선완 태안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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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관심으로 추모제에 발걸음을 한 김선완 태안교육장은 "태안백서를 읽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연 뒤 "태안이 관광지인줄만 알았는데 통한의 슬픔을 갖고 있는 곳이었구나라는 것을 알고 나니까 경치 좋은 곳만 바라보기에는 마음이 아팠다"면서 "교육장으로서 태안에 살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고, 이를 계기로 태안교육의 주요업무 속에도 반영해야겠다는 고민을 하게 됐다. 교육이야말로 민간인희생자의 아픔을 재조명하고 미래를 밝혀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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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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