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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이 지난 10일 열흘간 조업이 중단된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이 지난 10일 열흘간 조업이 중단된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 영풍 석포제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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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공장 설립 51년 만에 처음으로 열흘간 조업 정지에 들어가자 노동계의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노총 최대 산별조직인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만재 위원장이 제련소와 노조를 방문해 위로했다.

김 위원장은 강철희 석포제련소 노조위원장과 박영민 소장, 배상윤 관리본부장 등을 만나 조업정지 10일 처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사원아파트 난방 및 온수 공급 중단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측은 조업정지 기간 중 직원들의 야간수당까지 보전해 임금 손실이 없도록 하는 등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기업과 환경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동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구미지부 정동민 의장을 비롯해 상급 노조 집행부 10여 명이 석포제련소 1공장 앞 현장상황실과 공장을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는 12일에는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권오탁 의장 일행이 석포제련소와 노조를 방문해 격려 및 현황을 청취하고 제련소 임직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석포제련소 노조는 조업정지 첫 날인 지난 8일부터 1공장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노조는 조업정지 기간 회사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사무실 대신 이곳에서 노조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철희 노조위원장은 "회사 창립 이래 첫 조업정지라는 위기를 맞은 이때 노동계의 잇단 방문이 큰 힘이 된다"며 "노사가 함께 환경과 안전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 직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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