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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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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규모는 예상한 범위 내에 있는데요. 위중증 사례가 (예상보다) 좀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 부분은 말씀드린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확진자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부스터샷 접종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면서, 백신 효과 감소에 따른 감염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1단계 지속하거나 방역 강화 가능성 열어둬

정 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의 방역 상황을 묻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하면서 민생에 어려운 자영업자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다보니 (방역) 완화 폭이 컸다고 판단한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상황이 나빠질 경우에는 1단계를 지속하거나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감소 대책에 대해 묻자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한 지 시간이 경과하면서 면역도가 떨어지고 있다. 추가접종을 최대한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모니터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5세~11세 대상 접종을 긴급승인한 것에 대해선 "다른 국가에서의 접종 이후의 효과,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접종 확대에 대해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집단 돌파감염, 위중증 증가 원인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과 위중증 환자 증가 이유에 대해 물어보는 강병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요양병원이 가장 위험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접종을 했지만, 70~80대 어르신이 많다 보니 면역 형성이 낮고 지속도가 짧아서 면역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기저질환이 굉장히 많으신 분이다 보니 코로나에 감염되면 바로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다인실이나 여러 사람이 굉장히 밀집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건 여전하기 때문에 그런 위험 요인들이 있어서 최대한 방역 관리와 추가 접종,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이 내년도 백신 접종에 대한 질의를 하자 정 청장은 "미접종자는 계속 기본 접종을 하고, 기본 접종을 완료한 분은 6개월 간격, 고려층이나 고위험군은 5개월 정도로 단축하는 것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라며 "건강한 성인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준이 정해지면 국민들게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대부분 주기적인 추가 접종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내년도 백신 구매 역시 9000만회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6000만회분은 계약을 완료했으며 , 2000만회분은 mRNA 백신, 1000만회분은 국내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국민에게 당부하는 말을 전하며 "일상 회복 1단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각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실내 마스크 착용이며 가급적이면 좀 더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줄여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확진자 감소 미스터리'... 정은경 "우리도 모른다"

한편 강병원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은경 청장에게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 미스터리에 대해 질문했다. 한때 2만 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확진자는 현재 200명도 되지 않는다. 사망자 또한 주간 평균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일본 독자 델타 변이의 소멸, 일시적인 집단면역 등을 이유로 제시하고 있지만, 어느 하나 명확한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정 청장은 "일본 감소에 대해서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저희도 정확하게 원인에 대해서는 저도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근 예방접종률이 한꺼번에 급격하게 증가한 부분들이 큰 요인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뭔가 배울 수 있으면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2만명 넘던 그런 상황에서 200명대로 왔다는 것은 어쨌든 배워야 할 것 아니겠나"라며 "무슨 일이 있는건지 어떤 상황인지를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일본에게 묻고 보고해달라"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 일본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던데 조금 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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