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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가 진주시 금산면 상의마을 ‘통일쌀 경작지’에서 추수행사를 열었다.
 11일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가 진주시 금산면 상의마을 ‘통일쌀 경작지’에서 추수행사를 열었다.
ⓒ 진주시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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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없이 종전 없다. 알맹이 없는 종전선언 규탄한다. 쌀부터 통일이다. 남북교류협력 진행하라. 만나야 통일이다. 대북제재 해제하라. 벼랑 끝에 몰린 한국농업의 유일한 살 길은 통일뿐이다. 통일농업 실현으로 농업문제 해결하자."

진주 농민들이 '통일쌀 추수'를 하면서 이같이 외쳤다. 11일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가 진주시 금산면 상의마을 '통일쌀 경작지'에서 추수행사를 가진 것이다.

농민들은 "물러설 곳이 없는 농촌의 벼랑 끝에 떨어져 죽는 것은 농민뿐이다. 이에 대한 해법을 우리는 통일농업에서 찾는다"고 했다.

이어 "항국적인 분단체제를 옹호하는 알맹이 없는 종전선언이 아니라 실제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의 나무에서 열릴 열매를 우리 민족에게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통일을 지향하는 농민단체의 지속적인 통일쌀 경작은 이러한 미래의 통일농업을 준비하는 시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올해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민통선 안 연천군 군남댐 홍수조절지에 모를 심고 첫 수확을 완료했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남과 북이 함께 연구하는 농업 공동 연구단지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남북이 함께 모여 식량공동계획을 짜고 사람이 오가고 물자가 오가며, 유무상통 원리로 번영해야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위기, 인력난으로 인한 각종 농업문제 등은 평화와 통일로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태그:#통일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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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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