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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경남도교육청 복도 점거 농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경남도교육청 복도 점거 농성.
ⓒ 민주노총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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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경남도교육청 복도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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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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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 전환 투쟁'하고 있는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이 경남도교육청 복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는 11일 오후 교육청 앞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무기계약전환 요구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조합원들은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교육청 안으로 들어갔고, 100여명이 복도와 현관에 앉아 농성하고 있다.

노조는 "전국 2300여명의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은 2009년부터 지난 10년이 넘는 동안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헌신해 왔지만, 매년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내년 신규채용의 경우 경남의 영어회화전문강사 중 90여명이 넘게 해당되기에 심각하게 고용불안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대상자들은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가 도입된 초기부터 근무하였기에 이번 신규채용 절차가 무려 네 번째에 해당된다"고 했다.

노조는 "불합리란 신규채용의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가 더 이상은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는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 영어회화전문강사가 예외로 되어 있고, 이 문제는 교육부가 결정을 해야 한다"며 "대신에 교육청에서는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노조에서 팩스로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고, 일정 등의 사유가 있어 어렵다"며 "다음 주 월요일 정도에 면담 예정했는데, 농성에 들어가 난감하다"고 했다.

태그:#“영어회화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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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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