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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일본 NHK 인터뷰 기사 갈무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일본 NHK 인터뷰 기사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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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한일 관개 개선을 촉구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0일 일본 공영 NH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북아시아의 가장 긴밀한 동맹국이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우리 한미일 3개국이 함께 공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때 미국이 보다 안전하고 번영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일 양국이 좋은 관계 만들기를 위해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3개국이 함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럴 능력도 있다"라며 "나는 매우 낙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3개국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며 "외교장관 수준에서 만나고, 부장관 수준에서도 여러 차례 만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방식은 매우 간단하다"라며 "미래를 바라보며 공통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협력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더 안전하고 번영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에 적대적 의도 없어...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런 도발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도발적 조치들에 대해 유엔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자리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헌은 확고하다"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이지만,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으며 전제 조건을 달지 않고 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혀왔다"라며 북한이 협상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한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일본 방문한 목적은 바이든 정부가 동맹국, 파트너국, 우호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은 미국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동맹국이자 친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일 양국이 직면한 최대 과제로 "규칙에 근거한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을 꼽으며 중국 견제를 위한 미일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과 함께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복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나는 이런 문제를 놓고 바이든 대통령을 대변하고 싶지 않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우리가 이 지역에서 추구하는 경제나 무역이 미국의 중산층이나 노동자의 이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중국이 TPP 가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본을 포함한 TPP 회원국이 협정에 적힌 높은 기준을 계속 충족하길 바라며, 새로 가입하려는 나라들도 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라며 기존의 회원국들은 이를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껄끄러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일본과 함께 TPP 출범을 주도했으나, 양자 무역과 보호주의를 선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 7일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과 한국 순방에 나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일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한국에 도착해 2박 3일간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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