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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가족 사진을 찍은 앤드류 마르티네즈(Andrew Martinez)씨 가족 (출처: 앤드류 마르티네즈 인스타그램 캡쳐)
 한복을 입고 가족 사진을 찍은 앤드류 마르티네즈(Andrew Martinez)씨 가족 (출처: 앤드류 마르티네즈 인스타그램 캡쳐)
ⓒ Andrew Martin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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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이 한국 문화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중북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스다코타 주 그랜드 폭스시 (Grand Forks, North Dakota)의 노스다코타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Dakota)에서는 1,000여명의 인파가 모여 한국 풍물패의 흥겨움,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함께 즐겼다.

'Feel of Korea' 행사는 주시카고총영사관(총영사 김영석)의 지원으로 시카고 총영사관과 노스다코타 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의 이중화 교수가 이끄는 한국 문화 교류 동아리 (Korean Culture Exchange Club: 이하 KCEC)가 공동 주최했다.

KCEC는 노스다코타 대학 내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아리로 한국 학생 구성원으로는 본 기자가 유일하며, 다른 학생 구성원들은 모두 미국 학생들이다.
 
시카고 한국 무용단 (Chicago Korean Dance Company)의 살풀이춤 공연
 시카고 한국 무용단 (Chicago Korean Dance Company)의 살풀이춤 공연
ⓒ 이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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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of Korea행사는 제 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미나리 상영을 시작으로 한복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 문화 체험과 김밥과 떡볶이로 구성된 점심식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전통 문화 및 KCEC 학생들이 준비한 K-pop 댄스 공연, 그리고 갈비, 파전, 잡채 등의 한식 메뉴로 이루어진 저녁식사로 진행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시카고에서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Korean Performing Arts Institute of Chicago) 과(대표 김병석) 시카고 한국 무용단 (Chicago Korean Dance Company)이(단장 이애덕)이 방문해 한국 전통 음악과 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중화 교수는 "Feel of Korea는 다양한 한국 문화와 수준 높은 한국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선물같은 행사"라고 말했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Korean Performing Arts Institute of  Chicago)의 상모판굿 공연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Korean Performing Arts Institute of Chicago)의 상모판굿 공연
ⓒ 이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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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해 성공한 달고나를 들고 사진을 찍는 아이
 행사에 참여해 성공한 달고나를 들고 사진을 찍는 아이
ⓒ 이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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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당도 없고, 한국 마트도 없을 정도로 한국인이 적은 미국 그랜드 폭스 시와 노스다코타 주에서 이런 큰 한국 문화 행사는 도시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행사에 참여하려 모인 노스다코타 주민들이다. 1시간 운전은 기본이고 2~ 3시간동안 운전해서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오후가 되자 하교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이 밀려들었고, 한복체험코너에는 한복을 입어보려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긴 줄을 서 있었다.

행사장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고(Fargo) 지역에 사는 42세 앤드류 마르티네즈(Andrew Martinez)씨는 2002년~2003년 한국 용산에서 잠시 복무했던 인연이 있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가족과 함께 온 그는 "행사 전체가 다 좋았는데, 특히 한국 전통예술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기회여서 좋았다. 함께 온 딸에게 한국 전통 음악과 춤, 음식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었다"라고 했다.
   
"노스다코타, 한인 적은 지역인데... 한국 문화가 더 알려지길" 

김영석 시카고 총영사는 직접 노스다코타 대학을 찾아 행사에 참여한 노스다코타 대학생들과 주민들을 환영했다. 김 총영사는 "한인 동포들이 적은 곳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오늘 행사가 한국의 고유한 문화가 노스다코타에도 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총영사는 행사 참석 외에 보첸스키 시장의 초대로 그랜드폭스 시청을 방문해 토드 필랜드(Todd Feland) 시의장 등과 함께 면담했고, 샌포드 부주지사와 아마코스트 총장과 면담을 하며 앞으로의 경제 및 문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왼쪽부터)김남진 영사, 김수정 노스다코타대 교수, 이중화 교수, 김영석 총영사, 보첸스키 시장, 필랜드 그랜드폭스 시의장 (사진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습니다)
 (왼쪽부터)김남진 영사, 김수정 노스다코타대 교수, 이중화 교수, 김영석 총영사, 보첸스키 시장, 필랜드 그랜드폭스 시의장 (사진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습니다)
ⓒ 이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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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김영석 총영사(오른쪽) 와 주현식 시민기자 및 KCEC행사진행자(왼쪽)
 시카고 김영석 총영사(오른쪽) 와 주현식 시민기자 및 KCEC행사진행자(왼쪽)
ⓒ 주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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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스다코타 부주지사(브랜트 샌포드, Brent Sanford), 그랜드폭스 시장(브랜든 보첸스키, Brandon Bochenski), 노스다코타대학 총장(앤드류 아마코스트, Andrew Armacost)도 직접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노스 다코타주 그랜드 폭스시에 위치한 노스다코타 대학은  1883년 개교한 노스다코타 주를 대표하는 거점 주립대학이다.  노스 다코타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며, 한국에서는 항공대의 명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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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 대학교 유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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