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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은 11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지원 강화대책을 발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1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지원 강화대책을 발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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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2년도 '청년예산'에 올해보다 491억 원(83.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076억 원을 투입해 '울산 청년예산 1000억 원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1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수당 지급 등 내용을 담은 청년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송 시장 발표에 따르면, 울산의 2022년 핵심 사업은 청년이 처한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따라서 청년의 사회출발 지원과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청년수당 지급'과 '니트청년(무취업)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 보험료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일자리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인재양성'과 '청년인턴 채용 및 장려금 확대', '취업역량 지원' 사업을 펼치고, 청년월세 특별지원과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으로 주거 취약 청년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교통비 지원으로 산업단지 내 청년인력 유치에 기여한다. 

청년정책 플랫폼 개편과 청년활동 지원, 정책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청년친화적 정책 전달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만19~34세 무주택 청년에 월 최대 20만원 지원"

송철호 울산시장은 브리핑에서 "청년의 미래가 밝아야 울산도, 대한민국도,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낮은 고용률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은 혹독한 취업전쟁을 치르고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하루하루 주눅 들어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자리와 인프라가 몰려 있는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고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생활 시작과 홀로서기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는 등 청년문제는 해결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氣)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을 목표로 5대 분야 76개의 사업을 담은 '청년 기살리기 대책'을 추진코자 한다"며 "청년들이 직면한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 방안으로 "우리 시는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만 24세 울산 청년 모두에게 1인당 연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또 "은둔 청년들을 발굴해 자조모임을 비롯한 사회 관계 형성 지원 등 지역의 모든 청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군복무 중 생길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보장제도'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와 대학, 지역기관·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계취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인턴 채용사업을 확대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제공도 늘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와 저탄소 그린에너지 등 울산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인재 정착을 돕겠다"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청년인턴 채용'도 확대해 직무체험 기회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거와 교통비 지원과 관련, "내년부터 2년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시행할 것"이라며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도 신설해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미혼 청년가구 세대주에 월 임대료와 임차보증금 이자 15만 원을 지원하며,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청년근무자에게는 월 5만 원 한도의 교통비를 지원해 청년과 기업 모두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마지막으로 "청년 친화정책 확대 방침을 밝히며 울산 청년정책 플랫폼인 U-PAGE(ulsan Person Agenda Gathering Extension, 온라인 기반 플랫폼)를 구축해 흩어져 있는 관련 정책과 취업정보를 통합함으로써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타 도시와의 교류회와 정책연구회, 리빙랩을 운영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주요 방안을 중심으로 한 '청년지원 특별대책' 추진을 위해 편성한 내년도 청년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76억 원"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를 비롯한 기본적인 안전망 위에서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울산 청년예산 천억 원 시대를 열어간다"고 강조했다.

송철호 시장은 "청년들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은 사회 전체의 아픔이라 오늘 발표한 청년지원 정책과 예산 확대 편성은 단순히 청년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천 억의 예산은 수치 외에도 그 이상의 무한한 사회적 가치를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원하는 일터에서 일하며 저마다의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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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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