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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착공, 2024년 6월 개관 목표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2021년 9월 착공, 2024년 6월 개관 목표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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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처음 들어서는 국립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들어서는 이 박물관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일원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배준영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유관기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인천시가 제공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전체 사업비 1067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부지면적 2만5810㎡,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건립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해양문화를 대표하는 시설이 될 전망이다.

해양박물관 건립은 그동안 국립 해양문화시설이 없어 해양문화의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수도권지역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해양역사 및 문화를 전시·교육·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그동안 건축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에 건축 허가를 받고, 9월말에는 시공사 선정 등 본격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박물관 건축의 외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으로 활력 넘치는 해양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박물관 내부는 대강당, 상설 및 기획전시공간, 수장고 및 관람객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이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박물관의 전시(展示)는 바다의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공간과 시간을 연결한다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한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해양교류의 역사를 소개하는 '해양교류사실'(시간을 잇다), 해운·항만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해운항만실'(세계를 잇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는 '해양문화실'(삶을 잇다), 해양 관련 특별·기획 전시공간인 '기획전시실'로 구성된다.

특히, 인천의 고유한 해양역사 및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해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 인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역선인 '영흥도선',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의 풍경, 근대 '인천항 갑문' 역사 등이 포함되어 서해안의 장구한 해양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제적으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건립되는 기간 동안 약 1197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나고, 박물관 개관 이후에 약 99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평균 약 120만 명(주 6일 운영기준 일평균 4000명 안팎)의 방문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2024년 개관하게 되면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해양문화 시설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 인천이 명실상부한 해양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인재 양성의 산실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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