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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의 지난달 19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분석 결과 정정을 보도하는 NHK 보도 화면캡쳐.
 일본 방위성의 지난달 19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분석 결과 정정을 보도하는 NHK 보도 화면캡쳐.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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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2발이라고 했던 분석이 잘못됐다는 것을 뒤늦게 인정하고 1발로 정정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달 19일 함경남도 신포 부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1발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9일 발표했다.

방위성은 성명을 통해 "능력이 향상된 경계 감시 레이더가 우연히 포착한 우주물체를 북한 탄도미사일의 항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한국·미국은 '1발'이라는데... '2발' 고집했던 일본 

그러나 감시 레이더가 탄도미사일로 오판한 우주물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을 비롯해 우주 공간에 발사된 물체를 모두 포함한다"라고만 밝히는 데 그쳤다.

당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1발이라고 발표했으나,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2발이라며 "2발 중 하나가 최고 고도 약 50㎞에서 600㎞ 이상을 비행하고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날 일본의 총선 공시일에 맞춰 거리 유세를 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 총리이자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가 지난 10월 31일 도쿄 자민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 언론과의 생방송 인터뷰에 참석해 웃고 있다.
 일본 총리이자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가 지난 10월 31일 도쿄 자민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 언론과의 생방송 인터뷰에 참석해 웃고 있다.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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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를 마치고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까지 열었던 기시다 총리는 한국과 미국이 분석한 결과와 다르다며 정말 2발을 발사한 것이 맞느냐는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 "2발이라고 보고 받았다"라고 거듭 주장했었다.

방위성 당국자는 이후 정정한 뒤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된 것이 아니라 매우 드물게 벌어지는 우연한 사건"이라며 "이번 같은 사안이 다시는 없도록 대응 절차를 재검토하고 경계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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