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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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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후보자로 뽑힌 윤석열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지속해서 이를 제기하는 이들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후보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장모, 부인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발 사주 의혹' 등 공세가 강화할 텐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워낙 말이 안 되는 얘기라서 대응할 필요 자체를 못 느낀다"며 "지금까지 가족에 대한 (수사가) 1년 6개월 동안 이뤄졌는데, 이런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하게 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경선이 마무리된 뒤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했던 윤 후보는 이날 광주행을 선출 직후 첫 일정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윤 후보는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발언과 SNS에 올린 '개 사과' 사진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을,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계신 분들을 먼저 찾아뵙는 것이 도리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광주 방문 계획은 곧 발표할 것이다. 1박2일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월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뒤 약 4개월간 대선 경선 일정을 소화한 그는 '설화 논란'을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꼽았다. 윤 후보는 "국민께 '(왜) 저런 소리를 하냐' 하는 비판이나 이런 것에 봉착했을 때 (힘들었다)"며 "자기 마음과, 그것이 표현된 뒤 국민이 받아들이는 그것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배우는 과정들이 어려운 과정이었다.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안철수와 단일화? "지금 드릴 말씀 없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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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빠른 입당'이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 조속한 입당을 결정하고 입당한 것은 제가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결정 아니었나 싶다"라며 "정치를 시작할 때 저에게 '바깥에 오래 있으라'고 권한 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당에 들어와 많이 경험하고 배운 것은 후회 없이 잘한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이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단일화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김 전 비대위원장 영입과 관련해선 "경선 과정에서도 유익한 조언을 해줘 도와줄 거라 생각은 하는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좀 더 여러분들과 당 관계자하고도 깊이 논의해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단일화와 관련해선 "원론적인 말씀만 드리겠다. 지금 이 무도한 정권의 연장을 끝내고 정권을 교체한다는 것에 대해 전부 같은 열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큰 틀에서 야권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당장 여기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경선에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준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면서, 사실상 '원팀' 합류를 거부하는 듯한 뉘앙스를 표출한 홍 후보와는 빠른 시일 내 만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조속한 시일 내 홍 후보,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을 빨리 만나 뵙겠다"며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는지, 어떤 역할을 부탁드려야 할지, 만나서 말씀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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