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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재 폐기물의 해상운송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태안화력 전경
 석탄재 폐기물의 해상운송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태안화력 전경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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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의 석탄재 폐기물의 해상 운송 용역에 대해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의장 남현우, 박정섭, 최경자)이 즉시 용역 중단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태안환경운동연합은 5일 11시 긴급 운영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태안화력, 석탄폐기물 해상운송이 우려된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업장 폐기물인 석탄재를 비용이 절감된다는 이유만으로 해상으로 운반하는 방식은 앞선 사고처럼 해양생태계를 망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는 석탄재 선별작업을 통해 환경인증을 받고 재활용 골재로 반출하는 방법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는 태안화력의 석탄폐기물 운송방식에 심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서부발전은 태안화력 주변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우선 폐기물인 석탄재의 해상운송 용역을 중단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 줄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수용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했다.

또 "태안 앞바다는 석탄폐기물 해상운반을 위해 이동하는 수송선이 침몰돼 석탄재 전량인 6690톤이 매립되고, 경유 약 200ℓ가 유출돼 해상 피해를 입었던 곳" 이라며 "2019년 10월, 석탄폐기물 해상운송을 위해 당진화력에서 출발한 운반선이 태안군 소재 나치도 북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모아씬 12001호)이 전복돼 석탄재 전량이 바다로 침몰하고, 경유탱크파손으로 경유 전량이 해상으로 유출 된 바 있다"고 추가 사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들은 "석탄재는 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한 뒤 발생하는 부산물로, 석탄재 처리장에 매립되나 비산 등의 문제로 환경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다"며 "레미콘 혼화재나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 되면서 재 처리장 없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재활용 용도를 다변화하는 추세"로 한국남부발전 사례를 들었다.

실례로 "2017년 삼척발전본부에 석탄재 재활용을 담당하는 특수법인을 설립해 석탄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석탄재와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용 토양 개발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강원도 삼척지역 가축분뇨 불법 처리로 인한 악취 등의 지역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며 태안화력에 다양한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 매립회 해상운송 재활용 용역' 입찰 공고를 통해 계약물량은 매립회(사업장 배출 시설계 폐기물 중 석탄재, 51-13-03) 20만 톤으로 용역추정금액은 65억 7800만 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년으로 명시했다. 오는 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태안화력 주민들과 환경시민단체들이 해상운송용역의 중단와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펼침막 게시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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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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