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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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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 직속기구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짓고,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기조로 선거대책위원회 2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번 공동선대위원장급 1차 인선이 있었고, 그에 따른 2차 인선"이라며 "'드림 원팀'과 효율적인 선대위 구성이란 기조 하에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인선은 신복지위원회와 미래경제위원회 등 후보자 직속위 위원장 임명을 완료하고, 재선의원급 및 각급본부 수석부본부장을 인선해서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 후보자 직속기구로 '청년플랫폼(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의 2030 국회의원들과 당내외 MZ세대가 참여하는 개방 플랫폼으로 구성하고자 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언택트 소통을 본격화하고 2030과의 소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인선에도 여성 관련 인선이 없는 데다, 이재명 후보의 웹툰 작가 간담회 발언으로 성인지 감수성 논란이 불거진 부분은 "고민해서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관련 기사: 이재명 웹툰간담회서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 발언 논란). 

다음은 이날 발표한 2차 인선 주요 내용이다.

- 신복지위원회 공동위원장 : 박광온, 김연명
- 미래경제위원회 공동수석 : 송옥주, 맹성규
- 비서실 배우자실장 : 이해식
- 공보단 공동대변인 : 이용빈, 이소영, 신현영, 박성준, 강선우, 홍정민, 전용기
- 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 홍영표 / 수석 : 신동근, 김종민
- 돌봄국가위원회 위원장 : 남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