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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용 국정<사회> 교과서 내용.
 초등학교 6학년 용 국정<사회> 교과서 내용.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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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987년 당시 대통령인 고 노태우씨가 발표한 '6.29 선언'을 '6.29 민주화 선언'이라 적도록 한 교과서 편수자료의 용어를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6.29 선언'이라고 쓰거나 '6.29 민주화 선언'을 병행해 쓰도록 하는 방식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2일, 교육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현행 2015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 편수자료에는 '6.29 민주화 선언'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편수자료는 시대 변화 등을 반영하여 수정 보완해오고 있다"면서 "해당 용어에 대해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수자료를 편찬하면서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편수자료는 2022년 9월쯤에 나올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편수용어로 실린 '6·29 민주화 선언'에서 '민주화'를 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교육현장과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수자료에 실린 편수용어는 검인정과 국정 교과서 제작자들이 따라야 하는 용어다.

초중고 역사교과서 17종 가운데 '6·29 선언'이라고 쓴 교과서는 2개 뿐

교육부에 따르면 현행 초등 국정교과서 1종과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고교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7종에는 '6·29 선언'을 '6·29 민주화 선언'이라고 적고 있다. '6·29 선언'이라고 적은 교과서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 가운데 <미래엔>과 <해냄출판> 2종뿐이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월 25일자 기사 '노태우의 '6·29 선언'이 교과서에선 '민주화 선언'?'(http://omn.kr/1vpvm)에서 국회 교육위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결과를 인용하며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7년, 민주정의당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가 내놓은 '6·29 선언'에 대해 대부분의 초중등 교과서가 '민주화 선언'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교육부가 교과서 집필 기준이 되는 '편수용어'에서 '6·29 선언'을 '6·29 민주화 선언'으로 통일해서 적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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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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