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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 기자회견 사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 박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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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아래 광전대진연)이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광주방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광전대진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방문에 대해 "학살자 전두환을 찬양하고 국민을 개돼지로 바라보는 윤석열은 광주를 찾아올 자격조차 없다"라며 윤석열 후보의 광주방문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첫 발언을 한 회원은 "전두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5.18을 빼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고, 윤석열 후보가 아는 호남 사람은 다른 호남 사람인 것 같다"라며 윤석열 후보의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

두 번째 발언을 한 회원은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시절 오월 어머님들의 절절한 외침을 외면해놓고 부르는 줄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언자는 "내년 다가올 2022년 대선에서 과거 이명박근혜 10년간의 악몽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저들의 후예인 국민의힘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지난 2020년 4.15총선 당시 적폐 청산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미래통합당을 청산해냈던 경험을 이번에도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전대진연은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에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였다.

반면 당초 2일로 예정되어 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방문 일정은 5일 이후로 미루어졌다.

아래는 광전대진연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전문] 독재자 옹호, 국민 기만!
윤석열은 광주에 오지 말고 대선후보직이나 사퇴하라!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 항의서한문 전달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 박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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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윤석열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전두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의,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사과를 요구받자 자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많은 국민들을 더 분노하게 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극우 커뮤티니 일간베스트에서나 쓸 법한 단어를 사용하며 호남의 시민들을 비하했다는 것이다.

전두환이 어떤 존재인가? 박정희 군부정권의 충실한 부하였고, 박정희가 죽고 난 뒤 민주화운동의 불길이 거세지자 이를 군사쿠데타로 잠재웠던 장본인이다. 수많은 민주투사들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여 감옥에 가두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였던 자가 전두환이다. 국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며 박정희에 이어 수십 년을 독재의 그늘에 살게 했었다. 이런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다고 이야기하는 윤석열은 과연 제정신인가?

이런 윤석열이 국힘당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한다고 한다. 원래 2일에 예정되어 있던 방문이 5일 이후로 미뤄졌다. 윤석열이 광주에 오는 것이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 쇼라는 것도, 자기의 지지층 집결을 위해 달걀 맞으러 온다는 것도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과거 박근혜가 커터칼 자해극을 벌였던 것처럼 윤석열도 그런 그림을 연출하고 싶은 것이 아니겠는가? 더구나 윤석열은 지난 검찰총장 시절 5.18 유가족들을 매몰차게 외면했던 자이다. 그런 자가 이제 와서 무슨 진정 어린 사과를 한다고 하는가!

윤석열은 광주에 오지 말라!

5.18민주화운동을 탄압으로, 학살로 일관했던 전두환을 옹호하고 찬양하는 윤석열은 광주 땅을 밟을 자격도 없다. 국민들을 자신의 개와 같이 대하는 윤석열, 일베들이 쓰는 용어로 호남 국민들을 비하하는 윤석열에게 필요한 것은 사과가 아니라 사퇴이다! 윤석열은 광주에 와서 무릎 꿇고 눈물 흘릴 생각조차 하지 말고 사퇴부터 하시라.

광주시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지난 날 보수정권의 수장이라는 자들이 망월동에 와서 눈물을 흘렸지만, 국회에서는 5.18 3법 통과에 전체 기권과 반대를 했던 것을 말이다. 앞에서는 지지율을 위해 사과하는 척하고 뒤로는 주판알을 튕기면서 이익을 챙기고 있는 국힘당은 공당으로서의 자격조차 없는 조직이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과 20대 대학생들은 윤석열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윤석열이 더러운 발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밟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 윤석열은 광주에 오지 말고 사퇴부터 하시라!

2021년 11월 1일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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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활동가 박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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