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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2020년 8월 20일, 여름철 폭염대비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성남삼거리 앞 승강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및 스마트 그늘막을 점검하고 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2020년 8월 20일, 여름철 폭염대비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성남삼거리 앞 승강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및 스마트 그늘막을 점검하고 있다.
ⓒ 울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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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이 일정기간 판매되면서 지자체 수입으로 잡히고 있다.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사용 유상판매 사업'이 바로 그것. 울산시는 상반기 5곳에 이어 하반기 4곳 등 모두 9개 정류소 명칭을 판매해 3억8700만 원의 세수 실적을 거뒀다.

울산시는 올해 첫 시행으로 확보한 수입액 3억8700만 원을 정류소 시설 정비에 재투자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버스 정류소(3079개소) 중 1126개소(지붕이 설치된 버스정류소)로 확대 시행해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사용 유상판매' 어떻게 진행됐나

버스 정류소 명칭 판매 사업은 공무원들에게 아이디어의 장을 열어 준 결과 탄생했다. 울산시는 매년 공무원 연구모임들이 각각 제출한 연구보고 평가회를 갖고 우수 연구 모임을 선정하고 있다. 공무원 연구모임에서는 환경·보건, 안전, 문화·복지, 재정 등 다양한 분야 12개 팀의 연구모임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한다.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사용 유상판매 사업'은 지난 2019년 공무원 연구모임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울산시 적극행정 사업으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시는 지난 9월 23일~10월 15일까지 남구 삼산로 등 11개 지역에 대해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사용 유상판매'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이어 입찰에 참가한 4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입찰가격에 대한 1차 선정 후 2차 명칭사용 적정성에 대해 지난 10월 29일 대중교통개선위원회에서 심의했다.

심의 결과 이번 입찰에 참여한 4개 정류소 명칭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과 지역적인 방향성을 대표할 수 있다고 보고 4개 정류소 모두 명칭사용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들 업체와 오는 11월 5일 4개 정류소를 3억1000만 원에 계약을 맺고 올해 12월부터 오는 2024년 11월까지 정류소 명칭으로 홍보하게 된다. 남구 삼산로의 '신세계안과의원'과 '참바른병원'이 정류소 명칭으로 사용된다.

울산시는 "이번 하반기에 삼산로 지역 4개 정류소를 3억1000만 원에 계약 체결함에 따라 상반기 번영로 등 5개 지역 정류소 판매 실적 7700만 원을 포함해 올해 총 3억8700만 원의 실적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객이 많은 대로변 등 상업지역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민과 관이 상호 이익이 되는 모범 행정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1년 공무원 연구 평가에서 최우수인 '세계 일류 빛의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방안 연구(울산 엔 라이팅·Ulsan & Lighting)'를 비롯해 우수 2팀, 장려 3팀 등 모두 6개 팀을 우수 연구 모임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연구보고인 '세계 일류 빛의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방안 연구'는, 울산을 빛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을 하는 내용이다.

우선, 국제도시조명연맹 가입 추진부터 울산교 도시빛 라이트 쇼 연출, 울산대공원 3D 홀로그램 추진, 울산시 만의 야간 콘텐츠 특화, 태화강역 미디어 타워 조성, 도시빛 대표거리로서 삼산 디지털미디어거리 조성 등 지역의 명소를 활용한 단계별 시책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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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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