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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가지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펼침막.
 창원 시가지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펼침막.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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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창원·거제에서 의료기관과 목욕탕, 어린이집, 회사 등 관련해 집단감염이 생겨나면서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29일 하루 전체 173명이 발생했는데, 이는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이다.

매일 세 차례 확진자 현황을 집계하는 경남도는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74명(경남 12879~12952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창원 52명과 거제 22명이다.

감염경로는 ▲창원 소재 의료기관(2) 관련 41명, ▲거제 소재 의료기관 관련 20명, ▲조사중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창원 소재 목욕탕(2)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거제 소재 회사 관련 1명,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29일(오후 5시부터) 26명, 30일(오후 1시 30분까지) 48명이며, 10월 누계 1466명(지역 1433, 해외 33)이다.

창원 마산합포구 소재 의료기관 내 병동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이 확진된 이후 29일에 이어 30일에도 추가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정신과 병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의 요양병동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되었고, 30일 격리 중인 정신과 병동에서 11명과 요양병동에서 29명 추가 확진되었다.

이로써 해당 의료기관 누적 확진자는 총 162명으로 늘어났다. 종사자 10명과 환자 152명이다.

해당 의료기관(정신병동, 요양병동)은 11월 11일까지 동일집단 격리 조치 중이다. 방역당국은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창원 다른 2명은 '창원 소재 목욕탕(2)'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해당 전체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또 다른 2명은 각각 전남과 부산 확진자 접촉이다.

창원 1명은 집단감염인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가족으로, 해당 전체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창원 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전체 확진자는 24명이다.

'거제 소재 의료기관' 관련해 확진자 20명이 새로 발생했다. 28일 이 의료기관 환자 1명이 부산 소재 의료기관 입원을 위해 검사를했고 부산에서 확진되었다.

해당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272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9일 접촉자 23명이 확진되었고 나머지 249명은 음성이다. 확진자(23명)는 환자 18명, 종사자 4명, 가족 1명이다.

집단발생한 해당 거제 의료기관은 29일부터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선제적 감염 전파 감시 강화를 위해 전체 병동 환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3일마다 주기적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거제 다른 1명은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51명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552명, 퇴원 1만 2359명, 사망 3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2948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29일 오후 6시 기준 경남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실적을 보면, 접종대상자는 306만 6953명이고, 백신접종자는 1차 접종 264만 8494명, 접종완료 245만 8585명이다.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으로 1차 86.4%, 접종완료 80.2%이고 인구수 기준으로는 1차 79.7%, 접종완료 74.0%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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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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