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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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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마산 소재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지난 28일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에 이어 29일 종사자 8명과 환자 110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121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집단감염을 '창원 소재 의료기관(2)'로 묶었다. 창원 마산합포구에 소재하고 있는 해당 의료기관은 정신과 병동에서 지난 28일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들어갔고, 종사자와 입원환자 총 39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서 종사자 8명과 환자 1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상당수는 예방접종을 했지만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는 환자 145명과 종사자 19명으로 총 164명 가운데 13명이 미접종이고, 6명은 1차 접종, 145명은 접종완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격리' 조치를 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창원시와 함께 해당 병원 현장 평가를 통해 추가 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8일 오후 5시~29일 오후 1시 30분 신규 146명

경남에서는 28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146명(경남 12729~12874번)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매일 세 차례 확진자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136명과 김해 4명, 통영 3명, 진주·밀양·거제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창원 소재 목욕탕(2) 관련 8명 ▲조사중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1명 ▲거제 소재 회사 관련 1명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2) 관련 118명 ▲김해 소재 제조회사 관련 1명이다.

경남에서는 28일 전체 확진자 34명이고, 29일(오후 1시 30분까지) 143명이며, 10월 누계 1388명(지역 1355, 해외 33)으로 늘어났다.

창원 6명과 김해 1명, 통영 1명은 '창원 소재 목욕탕(2)' 관련 확진자로 6명은 지인이고 2명은 가족이다. 이로써 해당 전체 46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다른 1명은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확진자의 지인이며, 격리 중 증상발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또 다른 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전체 확진자는 23명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508명, 퇴원 1만 2325명, 사망 3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2870명이다.

거리두기 3단계, 31일 종료...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추진

권양근 국장은 "핼러윈 데이 대비 외국인과 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호프집, 유흥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지난 27일부터 추진중이며, 이번 주말 집중점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모임 인센티브 적용과 시설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또는 영업중단 등의 엄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10월 31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끝난다. 경남도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거리두기 수칙을 개편하기로 했다.

권양근 국장은 "이번 거리두기 개편은 지속된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적 피로감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 누적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유흥시설 제외한 모든 시설의 시간제한이 해제되고, 유흥시설은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 카지노 등 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된다.

사적모임은 접종자·미접종자 구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총 12명까지 가능하고,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4명포함 12명까지 가능하다.

권양근 국장은 "지역 한 의료기관에서 100여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은 방역의 빈틈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방역준수 피로도 증가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기대감이 자칫 방역완화로 이어져 감염이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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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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