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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국회의원.
 하영제 국회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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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은 윤석열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했던 '항공기 정비사업(MRO)'과 관련해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28일 오후 진주KBS 라디오(라이브 인터뷰)에 출연해 '항공기 정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항공기 정비' 사업은 진주·사천이 인천과 경쟁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인천공앙에 취항하는 많은 항공기의 정비는 인천에서 하는 게 효율적이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하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잘못된 보고나 설명을 들으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하 의원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국토균형발전을 고민하고 이 사안을 살펴보신다면 사천을 빈사상태로 내몰고,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로 혈세를 낭비하며, 두 지역 모두 출혈경쟁으로 공멸시킬 수도 있는 발언을 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다"며 "사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과 나아가 경남도민 전체가 유감으로 생각할 사안이다"고 했다.

국내 항공 MRO사업의 사천-인천 분산배치에 대해, 하 의원은 "국토부가 지역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MRO클러스터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라며 "이를 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복합MRO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토부의 애매한 태도를 이용한 인천 지역의 언론 플레이로 현혹되어서는 안 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2위로 화물 98%를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이 항공MRO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 인력은 썰물처럼 수도권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이제 걸음마 단계에 접어선 사천의 항공MRO 산업은 추진 동력을 잃고 지역 경제를 넘어 경상남도의 산업 기반은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14일 부산울산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정비사업 추진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언급한 하 의원은 "사천MRO를 서부경남의 주력 산업으로 지켜내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천시민뿐 만 아니라 340만 경남도민이 함께 뜻을 합쳐 인천시의 무소불위, 후안무치한 행위를 저지해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하 의원은 "정부는 LH 조직개편을 위해 충분한 토론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LH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뜻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LH 직원들의 대규모 퇴사, 신규 채용 중단 등으로 지역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국감에서도 진주 지역을 넘어 서부 경남 지역 발전을 위축시키지 않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하영제 의원은 "지방을 살리는 것은 이제 국가균형발전을 넘어, 지역의 존립, 나아가 국가 존립을 위한 국정과제다. 하지만 현재 정부 정책의 다수는 이를 역행하고 있다"고 했다.

하영제 의원은 홍준표 경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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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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