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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26일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열린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26일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열린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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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시, 인천시의회 구성된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가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천 현안과 관련한 (대선)공약을 제안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6일 인천시민애(愛)집에서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시민정책네트워크는 전국 최초의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범시민 소통채널이다. 인천의 현안과 관련한 공동의제를 함께 발굴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해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표회의는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당 대선 후보자에게 인천시민의 열망을 담은 공약을 제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뜻을 하나로 모아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할 '5개 분야 11개 공약'을 정했다. 시민정책네트워크가 대통령선거에 공약을 제안한 것은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26일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열린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26일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열린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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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11개 공약'은 1)경제·일자리 분야에서 ①인천공항 MRO단지 및 공항경제권 조성지원 ②자동차 산업 육성 ③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지원, 2)환경 분야에서 ④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⑤2030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3)보건·복지 분야에서 ⑥인천시 제2의료원 및 감염병 권역 전문병원 설립 ⑦OECD 평균이상 복지예산 확충, 4)평화 분야에서 ⑧인천 접경지역 평화 실현을 위한 법 제정 및 정부조직 신설 ⑨해안철책 및 용치 제거를 통한 평화적 시민 친수공간 조성, 5)자치분권 분야에서 ⑩인천 고등법원 설치 ⑪중앙기관 인천 존치 및 유치 등이다.

이 공약은 오는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한 뒤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2022년 대통령선거 공약은 인천시 현안 해결의 중심에 있는 시민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한 것인 만큼 인천시민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자부심을 확고히 세우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인천시민의 행복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시민체감형 정책 마련 및 추진을 위해 신규 의제를 발굴하고, 지방분권적 시각의 대정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를 비롯한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 참가단체는 다음과 같다.

강화체험관광교육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인천광역시협의회, 인천YMCA, 인천YWCA,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광역시새마을회,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인천광역시의용소방대, 인천광역시주민자치연합회, 인천광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천노사모,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여성연대,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주니어클럽,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인천지역본부, 청소년인권복지센터내일,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 한국자유총연맹인천광역시지부, 인천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

태그:#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 #대선공약,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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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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