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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충북참여연대 제공)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충북참여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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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2년째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지원금이 종결되는 2024년 이후에도 청주시의 문화도시 명맥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주시는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국가에서 지정한 도시를 말한다.

청주시 문화도시센터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민 ▲마을 ▲예술 ▲청년 등 네 가지 영역에서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금이 중단될 경우, 이러한 사업과 문화도시의 철학이 계속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은 26일 열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청주시 문화도시센터 김미라 센터장의 발제와 강민식 충북대학교 강사, 박예슬미 아트로협동조합 이사, 연지민 충청타임즈 부국장, 최재구 청주문화도시 시민위원, 한용진 (사)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김미라 센터장은 기록문화창의도시 청주의 성과와 향후 과제 발제 말미에 "많은 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사업성과는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다. 또 지난 2년간 청년들의 참여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과연 시민들의 문화인식이 확산 되었나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이후 사업을 진행했던 단체들이 자생할 수 있는 고민과 준비를 해야 하는데 과연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문화도시 사업 참여자들이 이 문제를 생각하고 돌아봐야 한다. 지원금이 중단된 이후에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도시 사업이 시민주도형이라 나름대로 계획과 방향이 있는데 2년을 하면서 12명 직원들이 현재 많이 위축되어 있다. 처음 취지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문체부에서는 정량적인 수치만을 요구한다. 자료 만들기 바쁘고 사업계획서 쓰기 바쁘다"고 토로했다.

강민식 강사도 "많은 사업들이 예산이 집중되면 일시적인 성과가 있지만 예산이 끊기면 종결이 된다"며 "이 사업을 5년 정도 지속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인지도와 홍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용진 사무처장의 "가장 큰 문제는 사업인지도라고 생각한다"는 발언 이후, 이재숙 청주시의원도 "기록문화 창의도시 성과발표를 보면서 누구를 위한 리그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확산이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연지민 부국장은 "사업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네트워크가 있어야 하고 보다 확장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토론을 진행했던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사업의 목표는 도시가 철학과 인문학적 구조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철학적 가치를 고민하고 공유하면서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는 돈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많은 단체와 연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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