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현재 여러모로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남북대화와 관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충청남도 주최로 열린 '제7회 환황해포럼' 영상축사를 통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다시 연결되면서, 남북관계의 복원과 대화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마련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남북교류협력과 한반도 평화 구축 및 국제협력 노력에 대해서도 정부는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환황해에서의 모든 협력을 더 새롭고,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환황해권의 평화와 번영, 공존과 공영의 논의 역시 온전한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여건이 조성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을 남북협력을 통한 '평화뉴딜'로 확장하고, 남북이 합의한 '서해경제공동특구' 등을 황해지역에서부터 실천해 나간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이를 통해, 남방과 북방을 연결하는 '환황해공동체'의 시대를 본격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들을 역내 국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 공생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황해 포럼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하고 있다.

글로벌 위기와 협력, 환황해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키스스탄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태그:#이인영, #통일부장관, #환황해포럼, #양승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