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노동있는 대선을 위한 노동광장 기획토론
 노동있는 대선을 위한 노동광장 기획토론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환경전문가, 노동단체, 청년노동자가 참석한 '노동 있는 대선을 위한 노동광장 기획토론 - 기후 위기와 기술변화, 미래의 노동'이 25일 오후 7시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김현우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원은 '기후 위기와 노동의 전환'에 대해 발제를 하며 "기후 위기 앞에서 환경운동과 노동운동의 공동전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가 아닌 체제 변화를 위한 모색을 통해 그 속에서 노동운동은 자신의 역할을 찾고 스스로도 대안 주체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라며 "기후 위기는 노동조합과 운동의 갱신과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노동시간 단축 통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의 에너지 휴가 확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 보장 등 노동권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공공노련 남태섭 정책기획실장은 "기후 위기에 영향받는 이해관계자 노조의 직접 참여 및 다층적 거버넌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사회적 대화의 법적 기반 마련과 에너지전환 주무부처인 산업부 참여,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른 고용영향 평가와 중·장기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선임연구위원은 "파트타임과 고령·플랫폼 노동자 개인의 잘못과 사회의 잘못을 구분하지 못하는 현실이다"라며 지적했다. 그리고 "노동 불평등과 빈곤 격차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 심화되고 있다"라며 "사회적 보호 구체화와 소득 안전성과 교육훈련 제공과 고용구조 속 공정 대우, 차별받지 않을 권리, 노동자 발언 및 대표 권리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 노동조합 문성준 대의원은 "최소한의 배달료를 규정하는 안전배달료와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규제할 수 있는 알고리즘협약, 불법갑질 배달업체를 퇴출 시킬 수 있는 배달대행업체 등록제과 라이더 공제회를 설립하고 노조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태그:#기후위기, #탄소중립, #노동대선, #대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